Framework는 자가수리가 간편한 모듈형 노트북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전자쓰레기를 줄이고 노트북을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의 많은 부분을 모듈식으로 구성, 사용자가 쉽게 수리하거나 업그레이드 가능하도록 구성한 제품입니다.
디스플레이는 13.5인치 2256x1504로 3:2 비율을 갖고 있으며, 베젤이 마그네틱으로 탈부착되어 디스플레이 손상시 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1080p 웹캠이 내장되어 있고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키보드는 1.5mm의 충분한 키트레블을 갖고 있으며, 개별 키보드가 고장나거나 언어를 변경하길 원하면 쉽게 키캡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최대 64GB DDR4 RAM, 4TB NVMe 4.0 SSD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Wifi 모듈이나 55Wh 배터리 역시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 각 부품들에는 라벨링을 통해 헷갈리지 않고 교체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유일하게 모듈형으로 만들어지지 못한 부품은 CPU로,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메인보드에서 사용자가 분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 역시 새로운 세대가 출시되면 Framework에서 새 CPU와 메인보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확장단자까지 모듈형으로 설계되었다는 점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필요한 USB 타입C, USB 타입A, HDMI 2.0b, DisplayPort, microSD, 추가 SSD 등을 선택하여 장착하고 들고다닐 수 있습니다. 추후에 고성능 오디오 DAC, 아두이노 호환 컨트롤러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노트북의 주요 재질은 재활용 알루미늄(50%)과 재활용 플라스틱(30%)이며, 무게는 1.3kg 이하입니다.
이 제품은 오는 여름 출시될 예정입니다.
저것만 따로 구입해서 다른 기기에 쓸 수도 있겠어요.
그런데 자가교체를 할거면 그냥 씽패를 사는게 어떨지요 ㅋㅋ
이메일 subscribe까지 하고왔지만 아무래도 가격젹인 메리트가 크지 않다면 TP가 현실적인 대안일것 같네요...
포트 교체 말고 큰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포트도 사실 젠더들이 하도 많아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CPU나 그래픽 카드 교체가 아니고서는 임팩트를 주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앞으로 CPU, GPU 같은 부품도 교체할 수 있게 되길..응원합니다
물론 제가 살 일은 없을 것 같군요 (...)
모듈을 SoC 한 부분으로 한정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lg g5 생각이나네요...
운명도 그리할 듯...
뒷판용 나사 1종, 보드용 나사 1종, 힌지 고정용 나사 1종이라던지
패널이 자석식? 얼마나 튼튼할지 걱정이네요
가격도 일체형보다 더 비쌀거 같은데요..
모듈형으로 해서 얻는 메리트보다 모듈형때문에 잃게되는 디메리트가 너무 커요
그냥 발매하자마자 폭삭 망할거 같은 컨셉인데요..
힘들게 이미 나와있는 모델들 업그레이드 해보고 전문가가 되어서.. 이미 눈이 높아졌을텐데..
저게 성에 찰까 싶네요 ㅋ
심지어 레노버는 ebay, aliexpress 같은 곳에서 디스플레이, wifi모듈, battery, keyboard 등 이미 다 팔고 있는데요.
예전 입사 했을 때 회사에서 준 1600*1200 이 제일 좋았습니다. 일하기...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