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로 디자인한 접근성 사이트와 새로운 지원 비디오 론칭
- 애플, 오늘 '국제 지체부자유자의 날'을 맞아 접근성 사이트 및 자사 소프트웨어의 접근성 기능을 강조하는 일련의 새로운 설명 비디오를 다시 론칭해
- 새 사이트, 애플 제품군 전체의 접근성 기능을 보여주는 시각, 이동성, 청각, 인식 등 4개 광범위한 섹션으로 구성돼
- 시각 섹션은 확대경, 줌, 더 키운 텍스트, 보이스오버 + 점자, 음성 텍스트 같은 iOS 기능을, 청각 섹션은 사운드 인식, 헤드폰 적응, 감각 경고, 실시간 청취 등 커버해
- 한편 애플 지원 유투브 채널에 대해서는 확대경, 백탭 기능, 시나리오 별 특정 음성 컨트롤, 셀피 촬영 등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접근성 플레이리스트에 새로운 입문용 비디오를 추가해
출처 : https://twitter.com/wkchoi/status/1334478791054422018?s=21
https://www.macrumors.com/2020/12/03/apple-launches-redesigned-accessibility-site/
한국어 사이트도 리뉴얼 됐네요
/samsung family out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죠. 요샌 마소같은 회사들이 애플보나 낫다면 나은 수준으로 지원하고 있다지만, 애플은 오랜세월에 걸쳐 쌓아온 이미지가 있으니까요
보통 메모되어 있는 분들이 이 게시글처럼 딱히 해당 이슈와 관련없는 게시글에서까지 '애플'이라는 글자만 나와도 댓글로 계속 까더라고요.
한마디로 '껀수' 잡은거죠.
물론 이번 빅서게이트 관련해서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저역시 적극적으로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만.. 관련없는 게시글에서까지 물고 늘어지며 그러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iOS에 터치인터페이스 기반 스크린리더 보이스오버 탑재한 것 때문에 고평가 하는데 iOS업데이트가 진행될수록 iOS최적화가 구려지는 이상으로 보이스오버 문제는 훨씬 심각합니다. 구버전 API를 사용한 elements에 적근하지 못하는 건 애교고 보안을 이유로 구조를 변경한 이후로는 기본적으로 접근성이 보장되던 코코아 프레임워크와의 호환성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점진적으로 개선이 되고 있지만 전보다 개발자가 접근성을 고려해서 코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오디오잭 삭제와 홈버튼/터치ID 삭제도 시각장애인들한테는 큰 악제입니다. 더욱이 몇 년새 가파르게 상승하는 기기값까지 고려한다면 제발 이런 얘기 좀 안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이 대단한 게 아니라 미국 전반에 깔려있는 접근성을 바라보는 문화가 대단한 겁니다. 애플 정도의 지원은 다른 대기업들도 다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여기에도 소개된 구글의 크롬 이미지 설명, 아마존TV의 스크린리더, 자막, 화면해설 지원, MS의 이미지 인식 앱인 Seeing AI 심지어는 맥도날드나 스타벅스에도 접근성팀이 있는 게 미국입니다.
맞는 말씀이긴 한데, 접근성 관련 애플이 이미지가 좋은 건 아주 오래전부터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죠. 최근 MS를 비롯한 테크 기업들 위주로 애플과 비슷하거나 앞서는 수준으로 지원하는 업체들이 늘어났지만, 애플이 오랜세월 쌓아온 이미지를 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지적하신대로 애플이 앞으로 대응을 더 잘해줬으면 합니다
단순히 기능 지원여부만 보고 판단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working 하면서, productivity 에도 도움을 줘야하는데.. 실제로 보면 애플외엔 대안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당장 눈 감고 사용해 보시면 답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