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표시장치(LCD) 생산을 중단하는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에서 TV용 LCD 패널을 공급받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CD 사업을 접기로 했지만 당분간 TV 생산을 위해 수요가 있는 삼성전자와 안정적인 공급처가 필요한 LG디스플레이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양측은 조만간 공급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13일 전자·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사업 전환을 위해 내년부터 LCD 생산을 중단하기로 한 데 따라 LG디스플레이로부터 LCD 패널을 받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양측 간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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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함께 CSOT, BOE, 샤프 등의 LCD 패널도 공급받으면서 공급처 다변화를 꾀할 것으로도 보인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이 중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 물량이 1조~2조원 가량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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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패널 공급으로 LG디스플레이의 LCD 사업 수익성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을 중국 광저우(廣州) 8.5세대 LCD 생산라인을 통해 공급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 구도를 형성해 온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수급 계약을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
삼성만큼 디밍 존 많은 나노셀을 원했는데... 거꾸로 되었군요ㅠ
LGD가 뭐라도 하는건 다행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