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시장에서 더이상 새로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고 Cnet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삼성전자는 판매중인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많으며,
미국시장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새로운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내놓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허나, Oppo가 그랬듯이 블루레이 시장에서 나갈지도 모릅니다
https://www.theverge.com/2019/2/17/18228584/samsung-stops-producing-blu-ray-players
전용 플레이어로 재생한거랑 비교한거 봤는데 너무 못봐줄 정도였는데...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952951
http://bbs.ruliweb.com/xbox/board/300047/read/30594270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17536105
초반에 문제점이 있었는데, 패치되었습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플스나 엑스박스원같은 기기로 대체되는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에 밀려났죠.
만족스럽게 감상한 블루레이가 있다면 감상기와 추천 멘트로 주변 사람들에게 홍보해주세요! 직배 영화를 제외한 로컬 수입 영화를 DVD/블루레이로 출시하는 회사가 매년 절반씩 폐업하거나 사실상 영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캐롤같은 예외도 있지만) 플레인아카이브 역시 작품 당 평균 판매율은 2년 연속 40%가량 감소하고 있습니다.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에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여러 회사들이 한작품 한작품 출시할 때마다 전력으로 분투하고 있습니다.
영향력 있는 커뮤니티 혹은 블로그, SNS 페이지 등에 소개되는 블루레이 감상기 하나만으로도 10장, 20장이 더 판매될 수 있습니다. 전체 500장~700장 생산하는 블루레이라면 하루 5장, 10장의 판매량도 간곡할 것입니다.
1,000장 미만의 500~700장 짜리 수량 한정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한 작품을 출시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차원이 아닌 '적자를 면하는 게 목표'인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반면 소위 '한정판 블루레이'에 요구되는 퀄리티의 수준은 BD 시장이 확립된 이후 최고조에 이르러, 수익율 대비 제작비의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시장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한정판 시장의 과열이라는 측면에서 출시사 측에서 자초한 바도 있지만,
절대적인 구매 수요층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IPTV-넷플릭스 등 편당 관람료가 최저 수준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응하여 물리 매체가 가질 수 있는 소장 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었음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실속 없는 상품에 대해서는 비판과 불매가 필요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일부 그렇지 않은 회사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격에 합당한 타이틀을 만들기 위해 작은 부분까지 완성도를 높이려는 노력을 여전히 하고 있는 출시사들이 아직 존재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저들로부터 극찬을 받는 등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평가받는 한국의 DVD, 블루레이가 정작 본국에서 생존할 수 없는 시장이 되지 않도록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려봅니다. 비오는 밤 중 구차한 긴 트윗 남긴 플레인아카이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