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매복치를 발치하게 되었습니다.
발치후 상처부위가 있어서 이곳저곳 칫솔질을 할 수 없다보니 기존 방법으로는 이물질이 벗겨지지 않더라구요.
이물질 제거를 위해 열심히 닦다보니 여기저기 상처만나서 아프기만 하고 해결이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시도를 계속했고 답을 찾았습니다.
해보니 기존 칫솔질은 칫솔모의 끝부분이 치아를 닦아냈다면 폰즈법은 치아를 걸래처럼 닦아내는 큰 차이가 있어서 엄청나게 잘 닦입니다.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깨끗하게 닦였습니다.
요령
안쪽 = 기존 상하좌우 방법으로 천천히 비비듯이(걸래로 닦는 느낌으로 천천히)
바깥쪽 = 천천이 걸래질한다고 생각하고 둥글둥글 비비세요. 한 10~20%는 비비듯이 상하좌우
댓글 보다보니 사선으로 길쭉한 타원형으로 칫솔질 하는 것도 10%쯤 섞어서 했던걸 빼먹었네요
아 그리고 양손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한손으로는 이물질이 남더라구요
칫솔질이 빠르면 이빨사이사이로 안들어가니 천천히 깊게 찔러 넣으세요
회전형 전동칫솔 너무 많이 쓰시면 나중에 중년쯤에는 잇몸 다 내려갑니다....
일반칫솔로도 위아래로 왕복운동하듯 열심히 빡빡 닦아도 마찬가지이고요.
칫솔질의 기본은 잇몸쪽에서 치아 끝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해야 잇몸에 이상이 없어요.
윗니는 ↓ / 아랫니는 ↑
이런 방향으로 하되, 필요시 작은 동그라미를 그리듯 칫솔모를 회전시키며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닦으시면 됩니다.
굳이 전동형 칫솔을 쓰신다면, 회전형 전동칫솔보다는 음파진동칫솔 추천드려요.
500모 정도를 3mm 정도 로 되게끔 모아논것도 판매하는데 치약없이 마무리 로 쓰면 좋다고 합니다.
잇몸 건강에도 좋고요.
5년전에 배워서 쓰고 있습니다. 양치할 때 팔이 좀 피곤한 것 빼고는 참 좋습니다.
건강검진때 교수님이 보시곤 치아 한쪽만 치석이 쌓였는데, 자기도 그쪽은 왼손으로 한번 더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뒤로 그 부분만 왼손으로 하다가 아예 치아 전체를 양손으로 칫솔질했더니 훨씬 좋아졌습니다.
3분씩 꼼꼼하게 닦았다고 생각했는데 빨간염료가 입에 잔뜩 남은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위의 오라질 님 말씀대로 찻솔모를 이 사이에 쑤셔서 긁어낸다는 느낌으로 칫솔질을 해야 제대로 닦는게 맞더군요.
말씀하신 폰즈법(또는 진동법) 낫다고 해서 저도 바꿨습니다.
그리고 워터픽 추천합니다 ㅋㅋㅋ
6살 딸아이 칫솔질 시켜주는데 아래위로 하려니 이 면적이 작아서 자꾸 잇몸을 주로 닦게 되더군요
그러니 애가 잇몸이 아프니까 이를 자꾸 벌려서 닦아주기 힘들었네요.
이 방법을 앞으로 써봐야겠군요
예전에 오랄비 회전형 전동칫솔은 좀 쓰다가 별로여서 안 썼거든요.
그런데 필립스는 한번 써보니
이것만 계속 쓸려고 합니다.
아이들은 위아래로 하는 것보다 원형으로 칫솔질 하는게 부모입장에서도 수월하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에 한다고 원형으로 계속 하고 있었는뎈ㅋㅋㅋ
소가 뒷걸음질 치다 쥐잡은 느낌이네욬ㅋㅋ
비스듬한 방향으로 문지르는게 좋습니다.
테페 어금니 칫솔과 같이 사용해 보니 너무 상쾌합니다
미세모 칫솔로 바스법 또는 변형바스법 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저는 귀찮아서 소닉케어 씁니다...
양손이 두 손 동시가 아니라 오른손, 왼손이죠ㅋㅋ
아하 이해했습니다 ㅋㅋ
전 항상 위~아래~로 합니다.
1. 거울보면서 양치질 하기
2. 양치질 하면서 다른짓 안하기 (휴대전화보기 등)
3. 밤 양치질은 꼼꼼하게 하기 (하루1번은 꼼꼼하게)
4. 매일 거르지 않기
5. 식사 후 최소 30분 뒤에 하기
6. 하루1번 치간칫솔 사용 (혹은 치실)
7. 파워양치질 금지
... 원래는 파워양치질 했었는데,
8~9년 전부터 위와 같이 바꾸고 나서는 충치도 재발 안하고, 잇몸도 상태좋아 졌습니다.
초등학생 5학년 아이도 구강검진 받으면 여태껏 충치 한번 없고, 치아상태도 매우 양호하게 나옵니다.
제 생각엔 사람마다 치아가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무슨무슨 법에 집착하면 오히려 안좋을수있다봅니다
말씀하신 본문 포함 각종 방법을 다 참고해보면서
상하좌우 왼손오른손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힘을 너무 주거나 너무 과격하게 하지않는 선에서
잘 안닦이는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사이
어금니 안쪽
등을 최대한 꼼꼼히 닦을수있는
본인 치아 구조에 맞는 요령을 연구해보는게 젤 좋은것같습니다
전 그냥 안쪽은 평소대로 하고 바깥쪽은 상하법 회전법 같이 해주고 마무리로 좌우법으로 해주는데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것도 아니고 장단점들이 있는데 굳이 이게 더 좋은 방법이니 이걸 써라라고 할 필요가 있나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