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시는 분들이면 감성이든 실용적이든 캠핑용 나이프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불멍 같이 나무를 이용한 난로나 화로를 사용하기 위해서
나무를 잘게 쪼개는 바토닝이나
처음에 불을 붙일 때 사용하는 페더스틱을 만들기 위해서요.
뭐 있어 보이기 위해 베어 그릴스도 사용하는 마그네슘 막대기로 불을 붙이기 위해서도요..
뭐 이런거 귀찮으면 가스 토치로 싹~~~~ 해버리면 되죠.
저도 나이프가 3개 정도 있고요.
유튜브나 이런 곳에서 보면 다양한 캠핑용 또는 전투용 나이프를 소개되고들 있죠.
보통 캠핑용 나이프는 케이스가 없거나, 널널한(?) 가죽 스타일이거나, 딱 맞게 제작된 하드 케이스가 있습니다.
딱 맞는 하드 칼집이 있는 경우 대부분 나이프를 칼집에서 분리하는 방법이 좀.. 위험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좀 쉬운 방법이 있어서 알려 드립니다.
아래는 간조라는 회사의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하는 캠핑용 나이프입니다.
이름은 일본틱한데 미국 회사라네요.
근데 굳이 이런건 사실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위에 적었듯 캠핑용 나이프는 바토닝이나 페더스틱을 만드는 용도가 대부분입니다.
손도끼가 있으면 바토닝도 필요 없고요.
따라서 어떤 용도로 사용이 될 지를 보고 칼날 길이나 두께 , 크기등으로 보고 정하시면 됩니다.
뭐 일단 모델은 이걸로 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이 칼집에서 나이프 꺼내는걸 쉽게 못하던 유튜브를 봐서요.
칼집에서 나이프를 고정하는 부분이 잘 잡아주는 제품입니다. ( 붉은 색 부분 )
보통 칼집에서 나이프를 빼는 방법은
1. 이렇게 잡고 당기기...
2. 이렇게 잡고 당기기..
1번, 2번 같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고정되는 부분이 강할수록 나이프를 빼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고 빼진 다음에 반동으로 다시 칼집 쪽으로 나이프가 움직이게 됩니다.
칼집에서 나이프를 간단히 , 쉽게 빼는 방법은
아래 사진과 같이 잡습니다.
엄지 손가락으로 칼집을 받치고요.
그 다음에 엄지 손가락으로 칼집을 밀어냅니다.
이렇게요.
칼집에서 분리도 쉽게 되고, 나이프가 바로 나오지 않아서 안전하기도 합니다.
칼집을 허리에 찬 상태에서 한손으로 나이프를 뽑을 때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칼을 뽑다 다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제목을 바꾸어야겠네요.
분리하는 방법 -> 안전하게 뽑는 방법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갖고다닌당에도 놀러오세요~ ^^
어렵거나 독특한 방식은 아닌데, 캠핑 나이프를 전문가처럼 소개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1,2번 방식으로 꺼내더군요.
심한 경우 [ 아니 이거 왜 안 빠져..] 라고 훅 당기다가 다시 칼집쪽으로 칼이 가더군요.
그러면서 [ 이거 정말 빼기 힘드네요 ] 라고..
캠핑용 나이프를 하나 구매하긴 했는데... 바토닝 했더니 날이 무뎌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걸 칼날을 세우는 건 개인이 하기 힘든거 같은데... 좋은 방법 혹시 알고 계실까요? ㅎ
히스토리 채널의 Forged in Fire 라는 방송을 보면 단조나 열처리가 칼날의 성능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나름 메이커라고 하는 회사들은 열처리를 잘하겠지만, 그외 회사들은 사실 모르겠습니다.
바토닝을 했을 때 날이 무뎌진다면 열처리 쪽 문제이지 않을까 싶네요.
보통 바토닝을 하고 그 다음에 페더스틱을 만들 정도로 날이 살아 있어야 캠핑 나이프로 사용 할 수가 있거든요.
나이프의 날은 제작 당시의 각도를 기준으로 갈아주는게 좋은데 일반인은 각도 정보나 각도에 맞는 연마기를 준비하기 쉽지 않아 일반적으로 임의로 갈지는 말라고 하더군요.
특히 대부분 V자 형태로 깍아내는 제품은 사용하지 말라는군요. 이건 제가 봐도 좋은 방법은 아닌거 같던데.
네. 보통 일본 칼잡이들이 칼 뽑기 전에 저렇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