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창한 날씨지만 미세먼지가 심해서 참 아쉬운 계절입니다.
지난번에 마당에 데크를 만들어 놓았었는데
턱이 높아서 오르내리는 데 불편하다고 와이프와 아이들의 민원(^^)이 접수되어 이번에 데크에 계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보시는 곳이 계단을 만들 곳입니다. 턱이 좀 높긴 했습니다. 데크 계단을 만들기 위해 밑작업을 해 두었습니다.
데크 계단의 높이는 기존에 설치된 데크를 만들 때 쓴 합성데크재 1장의 폭을 높이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계단의 폭은 합성데크재 2장의 폭이 계단의 폭이 되게 생각을 하고 만들었습니다.
기초를 만들기 위해 방부목을 재단했습니다. 방부목의 크기는 2 x 4 크기의 38mm x 89mm의 방부목입니다.
방부목을 재단한 후에 재단면에 오일스테인을 칠해주었습니다.
아연각관으로 작업을 하는 것이 더 튼튼하겠지만 용접이 아직은 자신이 없어서 목재로 하였습니다.
방부목을 오래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오일스테인이라고 들어서 꼼곰히 칠해주었습니다.
재단한 방부목 옆에 방부목 자투리를 덧대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계단 기초를 만들었습니다.
밑에는 기둥이 될 목재를 받치기 위해 벽돌을 두세개씩 놓았습니다.
기둥이 될 방부목재를 재단하여 고정시켰습니다.
그 위로 합성데크재가 시공이 되어야 하기에 윗쪽으로 기둥이 될 부분이 올라오지 않도록 재단하였습니다.
기둥 밑에 벽돌을 받쳐 튼튼히 힘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공을 한 후에는 재단면이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오일스테인을 다시한번 칠해주었습니다.
앞쪽에 방부목재 한장을 덧대어 계단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데크 계단 기둥의 간격은 데크를 시공할 때 한 장선의 간격과 같은 40cm로 하였습니다.
조금은 촘촘할 수 도 있지만 오르내리는 데 계단에 힘이 많이 받을 것이라 생각해서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기초가 완성된 후에 그 위로 합성데크재를 시공하였습니다.
데크의 마지막 모서리에 시공된 데크재는 크기를 맞추기 위해 재단을 하였는데요. 그래서 클립을 끼우는 홈이 없어서져 나사를 사용해서 고정하였습니다.
나사자국이 신경쓰일 수도 있는데 모서리 커버를 덮어서 마무리를 할 예정이라 나사자국은 커버로 가려져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습니다.
데크 모서리 커버는 두께가 6.5cm와 5.5cm였습니다.
발걸림이 좀 덜하게 모서리 처리가 된 부분이 6.5cm였는데 모서리 커버의 두께를 고려해서 나사를 박으면 자국이 잘 가려질 것이라 생각이 되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만들어놓고 보니 기존에 턱이 높았다는 것이 더욱 느껴졌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민원이 들어오지 않겠지요^^
* 사용한 방부목 치수 관련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네요.
제가 사용한 38x89 규격의 방부목은 공칭치수가 2x4입니다.
보다 자세한 과정이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영상 첨부합니다.
저도 주말 농장 하려고 얼마전 1000m2 이하 땅을 구입했는데, 동영상 보면서 공부 좀 해보렵니다.
통상 합성데크는 하지작업을 아연각관으로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용접이 자신이 없어서 방부목으로 작업을 했습니다. 도움이 될 수 있다니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띄워놓은 틈에는 스펀지처럼 끼우는 것이 따로 있는데 나중에 헤져서 더 지저분해진다고 추천하지 않더라구요.
살면서 확인해보니 온도차에 의해 수축 팽창되는 걸 직접 보았습니다. 딱 붙여서 시공하면 온도가 높을 때 팽창에 의해 데크재가 들 뜰 수 있겠더라구요.
방부목 목재로 시공할 때는 딱 붙여서 시공하라고 하더라구요. 방부목재가 건조되면서 조금 줄어드니 딱 붙여서 한다고 하더라구요.
반면에 합성데크재는 수축팽창을 고려 5mm정도 띄워서 시공한다고 합니다.^^
/samsung family out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서툴고 알아가면서 하다 보니 속도는 좀 느리지만 직접만든다는 만족감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