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컴퓨터를 새로 맞추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볼까 합니다.
1. 오버는 절대 싸지 않다.
오버를 같은 가격에 더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오버를 하기위해서는 보드도 더 비싼 것을 사용해야 하고 쿨러도 더 비싼 쿨러를 구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라이젠 2600을 구매후 오버해서 2600X처럼 사용하겠다 라는 생각을 하시면 추가되는 비용은 저렴해봐야 7만원 정도?
쿨러는 아무리 싸봐야 타워형으로 3만원은 줘야 하며 보드도 전원부+오버 잘먹는 보드는 4만원 이상은 더들게 됩니다.
심지어 인텔 하이엔드로 넘어가면 시피유 쿨러인 크라켄은 30만원정도까지 하고, 보드는 비싼건 한계가 없을 정도입니다.
몇만원 성능 더 내보겠다고 이쪽에 투자하시면 보통은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사태가 오게 됩니다.
2. 기본 쿨러는 기본 쿨러다.
라이젠 기쿨이 아무리 좋게 나와봤자 기쿨은 기쿨입니다. 성능은 좋습니다만 rpm이 두배라서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3만원 정도 투자하여 타워형 쿨러 하나정도는 들일 가치가 있습니다. 일단 쿨러에서 3만원 이상 투자는 필수라고 봅니다.
가장 저렴하면서 기본 성능을 내주는 쿨러는 베스트셀러 갬맥스 400이 있죠. 싸게 사면 2만원에도 산다 합니다.
3. 결국 게이밍 성능은 그래픽카드
인텔이다 라이젠이다 다양한 이유로 추천을 하시는데요. 일단 시피유에서 성능이 차이난다 해봤자 5%미만입니다.
단, 개적화에 2코어 위주로 갈구는 게임을 위주로 한다. 그러면 인텔 가셔야 합니다. (스타2, 베그, 다렉9사용 온라인 게임은 인텔! )
최신게임을 할 경우에는 시피유 차이는 크지 않으니 시피유에서 세이브하는 돈 만큼 모조리 그래픽 카드에 투자하시면 됩니다.
대략 컴퓨터 총 가격의 40% 이상은 그래픽 카드에 투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 직구를 이용
이번에 대부분의 부품을 직구로 구매하였습니다. 램, 메인보드, 파워, ssd, 시스템쿨러 이렇게 구매하였는데요.
직구로 가장 추천하는 부품은 튜닝램입니다. 반값 이하로 뜰때 구매하세요. 종종 나오는 딜입니다.
램은 as받을 일도 거의 없는데 가격도 삼성 정품과 별반 다를바 없습니다. 특히 라이젠 가실거면 튜닝램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램 속도에 실제 속도가 영향을 받는 시스템이다 보니 그렇습니다.
메인보드도 약간 철지난 제품같은 경우 newegg같은 곳에서 반값에 많이들 팝니다. 딜 있을때 구매하시됩니다.
나머지 부품들도 싸게 나온다면 메리트가 있지만 AMD-CPU만큼은 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싸더군요.
직구를 이용하면 확실히 중요부품을 싸게 구매할 수 있고 같은 값이면 하이엔드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as가 중요한 부품이나 무거운 케이스등은 직구를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뭐.. 반값보다 저렴하면 모든것을 감내할만 합니다.
5. 이쁜것을 버리면 싸집니다.(감성 포기)
컴퓨터 부품은 감성값 합니다. 같은 값이면 반짝이고 이쁘면 성능이 더 후집니다. 심지어 120미리 팬 조차도 같은 값이면
LED 없는 부품이 성능이 더 좋습니다. 색이 올 블랙이거나 화이트거나 하면 일반 컬러에 비해 1.5배 비싼 것도 허다합니다.
감성만 포기하면 훨씬 저렴한 부품을 구입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시스템 쿨러는 아틱 f12, cpu 쿨러는 갬맥스400 등
튜닝램쪽에 사족을 좀 달자면
튜닝=xmp인데(클럭을 올리는것)
대부분 인텔 시스템에서 정상 작동하게 되어있어(인텔 인증마크 붙어있음)
amd인증된 xmp램을 사면 수월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예를들어 알리발 i7-6400T 엔지니어링 샘플 쓰는데
싸게 맞춘다고 하면서 전압 안정이 어쩌고 하면서 고급형 메인보드 쓰는 사람이 이해 안되더라구요.
게임이면 인텔이 거진 우상향이고 AMD특화 빼고는 뭐.. 빼박이고
비교를 해주시려면 램오버를 비롯해서 쉽게 설명 해주시면 좋겠네요... 라이젠 후부터는 램 오버가 프레임 상승에 도움이되고 2코어는 논외로 치고..... 다중코어 지원 하는 게임에선 다 중요 하겠지만 램 오버도 무시하지 못 하는게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만....... AMD가 무조건 쌉니다 ㄷㄷㄷ 추후 CPU지원도 AMD가 무조건 많이 해줍니다 ㅋㅋㅋ 인텔 나쁜놈이에요!!!!!!
인텔 6세대 시기에 19만원대 i5-6500벌크와 80달러에 직구한 z170보드로
4.5GHz오버해서 지금까지 사용중 입니다. 쿨러야 3만원 내외로 들어가는데 몇천원 더 아낄 수도 있습니다.
저가 보드의 한계로 전압강하 때문에 많이 주긴 해도 온도에 영향이 크질 않으니 실사용에서 역시나 문제가 없었습니다.
요즘 i5-9400F 꼽아서 써보고 싶은 생각은 계속 들긴하네요 ㅋㅋ (z170보드에서 i5-8400오버한 사례가 있습니다)
오버클락은 싸지 않지만 ... 그러면 라이젠 가는 이유가 없는거 같아요
싸진 않지만 가성비에는 들어가는 느낌?
아니면 예산늘려서 인텔가는게 좋습니다
다들 보이지도 않는 컴퓨터 내부에 왜 돈을 쓰는지 사실 이해를 전혀 못하겠는 사람이라서 ㅜㅜ
일단 할줄몰라서 물어보는사람은 조립도 못하는데 라이젠 오버? 렘오버? 꿈도못꾸죠 가성비도 2600 오버해야 그나마 가성비라고할만한데
80만원대 하나 맞춰주세요 ~~ 흐억 ㅎㅎㅎ
가성비만 보면 드래곤볼로 핫딜때마다 하나씩 모아서 직접 조립하는게 최고죠.
개인적으로 허세어 감성에 취해서 cpu쿨러 그래픽카드 쿨러 케이스팬 램까지 다 허세어로 맞춘 사람으로써 5번 정말 공감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