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에쥬에는 그답 좋은 평을 듣는 샴페인이 아닙니다. 병이 하도 예뻐서 딸 결혼식 때 선물한답시고 2000빈티지를 샀었는데 벌써 2021년이고 딸내미는 결혼할 생각이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올 봄 딸 생일에 열었지요. 화사하고 상큼한 향에 반해 맛은 그답 호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더구나 바로 꺽이더군요. 오래 전부터 샴페인 얘기를 할 때 페리에주에 얘기가 나오면 호평얘기가 없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로제는 아직 마셔 보지 못 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외모에 비해 실속이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뵈브클리코, 폴로저, 파이퍼하이직 빈티지 가 더 낫다는 느낍입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샴페인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면 Krug Grande Cuvée를 꼭 마셔 보시기 바랍니다. NV이지만 하우스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해의 것을 섞는데 처음 나올 때의 맛과 몇 년 지나 숙성되면 맛이 완전 달라집니다. 맛이 좋아서 찾아 보면 Edition이 달라져 있습니다.
드림커
IP 211.♡.142.226
04-13
2021-04-13 0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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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샴페인은 일단 가격이 가격인지라, 별로 못마셔봐서 어떨지 궁금합니다.
같은 샴페인의 2002년 빈티지를 2018년쯤에 마셔봤는데,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던 기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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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75.♡.52.236
04-16
2021-04-16 19:01:59
·
벨에포크는 지금 90년대 것들이 맛있습니다 2002빈티지도 이제야 맛이 들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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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외모에 속지 마세요.
병이 하도 예뻐서 딸 결혼식 때 선물한답시고 2000빈티지를 샀었는데 벌써 2021년이고
딸내미는 결혼할 생각이 아직 없는 것 같아서 올 봄 딸 생일에 열었지요.
화사하고 상큼한 향에 반해 맛은 그답 호감이 가지는 않았습니다.
더구나 바로 꺽이더군요.
오래 전부터 샴페인 얘기를 할 때 페리에주에 얘기가 나오면 호평얘기가 없던 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로제는 아직 마셔 보지 못 해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외모에 비해 실속이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차라리 뵈브클리코, 폴로저, 파이퍼하이직 빈티지 가 더 낫다는 느낍입니다.
개인별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샴페인 기준을 세우고자 한다면 Krug Grande Cuvée를 꼭 마셔 보시기 바랍니다.
NV이지만 하우스 본연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해의 것을 섞는데 처음 나올 때의 맛과 몇 년 지나 숙성되면 맛이 완전 달라집니다. 맛이 좋아서 찾아 보면 Edition이 달라져 있습니다.
같은 샴페인의 2002년 빈티지를 2018년쯤에 마셔봤는데, 너무 오래되서 그런지, 기대가 너무 커서 그랬는지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던 기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