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와이프에게 시계를 사주기로 했습니다.
처음엔 탱크솔로를 알아보다가, 발롱블루를 알아보고..
그러다 결국 끝판왕인 로렉스를 알아보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맘에 드는 모델은 정해져 있었지요.
데이져스트 옐로골드 콤비 텐포인트. 로즈골드/별다이아와는 고민했지만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건 어차피 매한가지였어요.
백화점 매장도 가보고, 면세점도(어차피 못사지만) 가보고,
해외여행에서도 봤는데 살 수 있는 곳에는 물건이 역시 없더군요.
천만원이 넘는 시계인데 예약도 안받고, 매장에 물건도 없는걸 사야하나? 싶었지만,
사야지요 어차피 사게될 거니깐 결국 샀습니다..!
Shut up and take my money!!를 시전해도 구하기 힘든 로렉스는
역시가 역시라고 예뻤어요. 영롱하고 반짝이고 묵직하고,
와이프도 몹시 만족해해서 즐거운 지름이었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