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남들은 투기판에 수십년 굴러도 얻지 못하는 깨달음을, 심지어 손해보고 얻은 깨달음이 아니라, 돈을 따고 깨달으심. 대단한 분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웨이러쉐요
IP 1.♡.232.26
04-19
2021-04-19 13:07:35
·
이게 무슨 코린이야으아으아으아아앙
hbm3
IP 119.♡.119.216
04-19
2021-04-19 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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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얼마전에 100만원가지고 놀아봤는데 뒤늦게 타본 코인놀이터 인데도 나름 재미지더라구요. 윗글에서 제일 공감가는게 현실감각이 무뎌진다는 거였습니다. 돈이 무슨 게임머니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또 벌면되지~ 올인~ 어찌저찌해서 30만원 벌고 나왔습니다만 정신적인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역시 돈은 쉽게 벌수 없는거 같습니다.
대학원노동자
IP 203.♡.33.1
04-19
2021-04-19 13:11:07
·
반대로 저처럼 일부러 도박으로 즐기시는 분들은 없나요? 20-30으로 슬롯머신 만지듯 하는 중입니다
시대가 거듭될 수록 노동의 가치가 낮아지고, 열심히 일해서 모아봤자 푼돈 밖에 안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나는 나의 길을 가자 라는 생각에 최대한 코인쪽은 외면하고 있는데, 제 동생이 천만원 넣고 최근에 코인으로 2억 찍었더군요... 동생이 잘되서 좋긴한데... 거참 사회 돌아가는거 보면 뭔가 씁쓸합니다
베네일
IP 106.♡.177.194
04-19
2021-04-19 13:21:14
·
저도 한달 보름 전에 우연한 기회로 시드머니 100만원으로 시작해서 딱 100만원 벌고 원금 빼고 번 돈으로 코인사서 종종 들어가보고 있습니다.
공감이 가는게,
첫째 날 넣은 50만원 중 무비블록에 1원 후반대에 10만원 넣었다가 3원 후반대에 팔아서 10만원을 벌었습니다.
몇일 뒤 1원대에 아모코인 15만원어치 샀다가 몇일 뒤 상승장에서 일찍 나왔는데도 10만원을 더 벌었습니다.
그렇게 2주도 안되는 사이에 수익률이 100%를 찍었고 어느새 회사일은 손에 안잡히고 코인만 보고있더라구요
집에가서도 애들하고 시간은 안보내고 계속 코인만 보고있고 '코인해서 돈 벌어서 장난감 많이 사줄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관심없던 와이프도 코인을 물어봐서 계좌 개설하고 50만원 넣어줬습니다.
그렇게 한달쯤 지나고나니 일상이 망가져버렸습니다.
회사 일도 자꾸 깜빡하고 놓치고,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도 줄어드니 아이들이 아빠가 밉다고 하더라구요
뭔가에 중독된 증상이었습니다.
증상을 자각하자마자 원금에 이자느낌으로 10% 추가로 출금하고
나머지는 그냥 미래가 보이는 코인 구입해 묻어놓았습니다.
이제 하루에 한두번정도 주식 보듯 잠깐 들어가 보고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코인 폭락장에 -30%가 찍혀있어도 이제 무덤덤합니다.
이제 코인은 제겐 뭐랄까... 피망 고스톱머니같은??
따면 기분좋고 잃어도 뭐... 다음에 또 따겠지 라는 마음입니다.
그나저나 옆 팀에 리또속 몇분 계시던데, 2200에 물타기하시던 분 어찌 되셨는지 걱정이네요
CaTo
IP 39.♡.230.3
04-19
2021-04-19 13:41:46
·
보통 보면 먹고 나온분들이 더 하지말라고 하고 잃었다는 사람들은 글이 없는데 그게 문제라고 봅니다. 다 먹고 나올줄 알게 되거든요
쾌감에 순위를 매긴다면 1위가 마약이고 2위라 도박이라는 글도 있죠 손절해서 접으면 다행이고 익절해도 다시 한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익숙해진다면 그 이숙해진 감각도 안좋다고 생각해요 ..
왼발의달사람
IP 119.♡.18.149
04-19
2021-04-19 14:08:59
·
공감이 가네요.
저는 2018년도 봄에 코인 거래를 시작했다가 생활이 망가지길래 가을에 접었었습니다. (그 해 겨울 폭등을 했더랬죠)
그때 밤에 잠 못자고, 휴대폰만 보게 되었었죠. 그때 샀더라면.. 그때 팔았더라면 이라는 상상만 가득했죠.
무엇보다. 내가 하루 일해서 버는 돈을 수 분만에 쉽게 버는 경험을 해보니.. 일에 집중이 안되었었습니다. (그때 일을 그만둬볼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2018년 여름 폭락에 버티다가 가을에 올라와 정리한 후에 그 이후 코인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네요.
지금 코인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솔직히 부럽긴 합니다만.. 그와 같은 피말리는 경험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윗분들 말처럼.. 도박에 중독된거와 똑같죠..
앞으로 코인의 미래는 모릅니다. 사람들이 선택하기 나름아닌가요?.. 시류에 따라야 한다면 따라야 하겠지만.. 저는 휩쓸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 . ..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코인이나..
모든 사람이 투자로 돈을 벌기 원하는데.. 다 . 그렇게 되면 누가 노동을 할까 싶습니다. 우리가 먹는 밥, 입는 옷, 받는 서비스 들이 다 노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래서 지금 이 시대가 무섭습니다.
pyak
IP 121.♡.192.237
04-19
2021-04-19 14:15:28
·
뭔가 내가사는 세상이 이상해져버렸다고 느끼는 요즘이었습니다 주식코인 광풍을 보며 생각이 많아지는 중이었는데 글쓴이의 마지막 문단을 보고 많은 정리가 됐네요
Royhobbs
IP 39.♡.25.207
04-19
2021-04-19 1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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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사이버머니 투기판
파란쏘우나무
IP 125.♡.166.114
04-19
2021-04-19 14:22:24
·
전..16년부터 조금씩 모아서 계속 모으고만 있네요. 1억찍을때까지 가져가보자는 마음으로 코인개수만 모으고 쭉 가져가는 건데 생각보다 평온합니다. 비코 하드포크떄마다 받은 코인들로 알트를 사긴 하는데 시총5위 아래 코인은 건들지도 않아요. 그 이하는 진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AtZ
IP 210.♡.55.184
04-19
2021-04-19 14:34:58
·
코인 한번도 안해봤지만 언젠가는 계주가 튀어서 그때까지 계 타먹은 사람만 승리하는 계라고 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야말로 그자체로 도박인… ㅎ 참…그게 진리라고 생각하고 여태 안했는데 해볼까 하고 유혹을 받는 저도 글 내용 주인공의 어머니 같네요.
IP 39.♡.24.236
04-19
2021-04-19 14:48:17
·
무섭죠. 내 눈앞의 갓난아이를 두고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경험을 하면서 저도 모두 뺐습니다.
지금도 10만원 정도가지고 하지만 정말 장난으로 해야해요. 내 삶을 갉아먹는 것 같더라고요.
Ice뷁
IP 39.♡.46.183
04-19
2021-04-19 14:58:02
·
오히려 해피엔딩으로 더 들어오라 부추기는 글일수도...
santal33g1
IP 112.♡.9.92
04-19
2021-04-19 15:23:26
·
도지코인 450까지 갔는데..존버하시지... 지금도 435원이네
주뱅_
IP 175.♡.15.183
04-19
2021-04-19 15:43:11
·
지난주 금요일에 이오스 100만원 투자로 시작해서 이곳저곳 옮겨가며 40만원의 수익이 생겼습니다 4일동안 핸드폰으로 차트만 보고 잠도 잘 못자고 못먹은거? 생각때문에 가슴두근거리고 미치겠더라고요 마이너스 수익일때는 기도도 해보고요 .... 웃긴건 ... 그냥 천만원으로 시작할껄 ....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더균요... 오늘 전부 현금화했는데 제어가 안될꺼 같습니다 ㅎ ㄷ ㄷ ㄷ ㄷ 꼴아 박을꺼 같은 느낌...
IP 1.♡.180.138
04-19
2021-04-19 16:05:55
·
이 정도면 코린이 아니죠. 수익 본다고 자꾸 돈 밀어 넣으면 그것이 코린이.. 원금을 회수하고 남은 금액으로 굴리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극소수 코린이의 행복한 결말이네요 ㅎㅎ
뭘해도 휘둘리지 않고 인생의 중심을 잡을 분이십니다.
추가로
교훈과 함께
1000만원의 수익까지 ㅠ
돈이 필요해서 잘 나가던중에 다 현금화 했는데
이틀뒤 떡락해서 싸했었습니다.
오늘 출근하니 동료 직원이 언제 반등할 것 같은가 물어보는데
무섭더라고요...
물건 하나 살때 최저가 찾아서 쿠폰도 찾아넣는 사람들이
코인이나 주식에는 아는것도 없이 백만원 천만원 턱턱 넣고있다고 하죠 ㅋㅋ
코인은 내재적 가치측정이 불가한 자산입니다.
대부분 수급에 의해서만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기도매매법이 발달하는것이죠.
뒤늦게 타본 코인놀이터 인데도 나름 재미지더라구요.
윗글에서 제일 공감가는게 현실감각이 무뎌진다는 거였습니다.
돈이 무슨 게임머니 같이 느껴지더라구요. 또 벌면되지~ 올인~
어찌저찌해서 30만원 벌고 나왔습니다만 정신적인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역시 돈은 쉽게 벌수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나는 나의 길을 가자 라는 생각에 최대한 코인쪽은 외면하고 있는데, 제 동생이 천만원 넣고 최근에 코인으로 2억 찍었더군요... 동생이 잘되서 좋긴한데... 거참 사회 돌아가는거 보면 뭔가 씁쓸합니다
공감이 가는게,
첫째 날 넣은 50만원 중 무비블록에 1원 후반대에 10만원 넣었다가 3원 후반대에 팔아서 10만원을 벌었습니다.
몇일 뒤 1원대에 아모코인 15만원어치 샀다가 몇일 뒤 상승장에서 일찍 나왔는데도 10만원을 더 벌었습니다.
그렇게 2주도 안되는 사이에 수익률이 100%를 찍었고 어느새 회사일은 손에 안잡히고 코인만 보고있더라구요
집에가서도 애들하고 시간은 안보내고 계속 코인만 보고있고
'코인해서 돈 벌어서 장난감 많이 사줄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심지어 관심없던 와이프도 코인을 물어봐서 계좌 개설하고 50만원 넣어줬습니다.
그렇게 한달쯤 지나고나니 일상이 망가져버렸습니다.
회사 일도 자꾸 깜빡하고 놓치고, 애들하고 보내는 시간도 줄어드니 아이들이 아빠가 밉다고 하더라구요
뭔가에 중독된 증상이었습니다.
증상을 자각하자마자 원금에 이자느낌으로 10% 추가로 출금하고
나머지는 그냥 미래가 보이는 코인 구입해 묻어놓았습니다.
이제 하루에 한두번정도 주식 보듯 잠깐 들어가 보고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코인 폭락장에 -30%가 찍혀있어도 이제 무덤덤합니다.
이제 코인은 제겐 뭐랄까... 피망 고스톱머니같은??
따면 기분좋고 잃어도 뭐... 다음에 또 따겠지 라는 마음입니다.
그나저나 옆 팀에 리또속 몇분 계시던데, 2200에 물타기하시던 분 어찌 되셨는지 걱정이네요
다 먹고 나올줄 알게 되거든요
손절해서 접으면 다행이고
익절해도 다시 한다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익숙해진다면 그 이숙해진 감각도 안좋다고 생각해요 ..
저는 2018년도 봄에 코인 거래를 시작했다가 생활이 망가지길래 가을에 접었었습니다.
(그 해 겨울 폭등을 했더랬죠)
그때 밤에 잠 못자고,
휴대폰만 보게 되었었죠.
그때 샀더라면.. 그때 팔았더라면 이라는 상상만 가득했죠.
무엇보다.
내가 하루 일해서 버는 돈을 수 분만에 쉽게 버는 경험을 해보니..
일에 집중이 안되었었습니다. (그때 일을 그만둬볼까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2018년 여름 폭락에 버티다가 가을에 올라와 정리한 후에
그 이후 코인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고 지금까지.. 지키고 있네요.
지금 코인해서 돈을 버는 사람이 솔직히 부럽긴 합니다만..
그와 같은 피말리는 경험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윗분들 말처럼.. 도박에 중독된거와 똑같죠..
앞으로 코인의 미래는 모릅니다. 사람들이 선택하기 나름아닌가요?..
시류에 따라야 한다면 따라야 하겠지만.. 저는 휩쓸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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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나 부동산이나 코인이나..
모든 사람이 투자로 돈을 벌기 원하는데.. 다 . 그렇게 되면 누가 노동을 할까 싶습니다.
우리가 먹는 밥, 입는 옷, 받는 서비스 들이 다 노동으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그래서 지금 이 시대가 무섭습니다.
주식코인 광풍을 보며 생각이 많아지는 중이었는데
글쓴이의 마지막 문단을 보고 많은 정리가 됐네요
1억찍을때까지 가져가보자는 마음으로 코인개수만 모으고 쭉 가져가는 건데 생각보다 평온합니다.
비코 하드포크떄마다 받은 코인들로 알트를 사긴 하는데 시총5위 아래 코인은 건들지도 않아요.
그 이하는 진짜 도박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그게 진리라고 생각하고 여태 안했는데 해볼까 하고 유혹을 받는 저도 글 내용 주인공의 어머니 같네요.
지금도 10만원 정도가지고 하지만 정말 장난으로 해야해요. 내 삶을 갉아먹는 것 같더라고요.
더 들어오라 부추기는 글일수도...
이곳저곳 옮겨가며 40만원의 수익이 생겼습니다
4일동안 핸드폰으로 차트만 보고 잠도 잘 못자고
못먹은거? 생각때문에 가슴두근거리고
미치겠더라고요 마이너스 수익일때는 기도도 해보고요
.... 웃긴건 ... 그냥 천만원으로 시작할껄 .... 이라는 생각을 하게되더균요... 오늘 전부 현금화했는데
제어가 안될꺼 같습니다 ㅎ ㄷ ㄷ ㄷ ㄷ 꼴아 박을꺼 같은 느낌...
수익 본다고 자꾸 돈 밀어 넣으면 그것이 코린이..
원금을 회수하고 남은 금액으로 굴리면 마음이 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