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당 분위기가 너무 판이하게 달라졌습니다.
마치 '횡보' 라는 개념은 배제해 두고 현 상황을 얘기하시는 분들만 많은 것 같아요...
그냥 통상적인 횡보에 불과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오늘 자정 이후로 비트코인 변동폭은 +1% 내외에서 아주 아주 아주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질 않고 횡보중입니다..)
게시판에는 엄청난 하락이네요 끝이 없이 떨어지네요 장이 안좋네요 기타등등... 아니 일희일비도 정도가 있지 5분 단위로 일희일비 하는 건 좀... ㅠㅠ
15분봉 긴 양봉이라도 하나 뜨면 "세력형님 가십니다 이번엔 10K 가즈아~~~"
0.1%라도 떨어지면 '아이고 큰일이다 저는 역시 뭐가 하나 더 있을 것 같았어요 6K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게시판 지분을 이런 글이 너무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요.
차트 분석하는 것도 하락장에서 지지선 파악할때야 큰 도움, 유의미한 정보가 될지언정
지금 상황에서는 현 상황 중계에 불과하면서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습니다" 라고 하는게 전부거든요
차티스트가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만약 오르면 어디까지 가고 만약 내리면 어디까지 가요" 이 말은 결국 오를지 내릴지 모른다는 말이잖아요...
지난 폭락장 이후로 과도하게 차트 얘기만 쏟아지고, 의미없는 '가즈아'와 '대피하세요'만 넘치는 가상화폐당이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공유의 장이었는데 이제는 '현재 가상화폐 시세 중계한당' 이라는 당 제목이 어울릴것만 같아요.
100불 단위로 비트코인 오릅니다! 내립니다! 얘기하는 분들이 대다수고...
고수 스켈퍼 님들을 제외하고는
100불 내리는거 무섭다고 팔고 100불 오른다고 오옷 갈 것 같은데? 사자!! 하면 이 바닥에서 돈 99% 잃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마음의 안정을 찾으세요. ㅠㅠ
더불어(저도 좀 물려있습니다만) 지난 하락장 견뎌내신 분들 꼭! 성투하셔서 익절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