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십년쓸 노트북 알아보고 있다고 글 올렸었습니다
그동안 이베이에서 x270을 노리고 있었는데 여의치가 않아서 결국 t470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499불에 올라온거 대충 450불에 네고하고 배송료 25불 붙여서
총 호주불 475불 들었습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7th Gen Intel Core i7-7500U Processor (4M Cache, 2.7GHz, max. 3.5GHz)
Windows 10 Pro 64-bit
14" FHD (1920x1080), anti-glare, 250 nits, 700:1 contrast ratio, IPS
Intel HD Graphics 620
16G ram (8G x2)
M.2 SSD / PCIe NVMe: 256GB
3 + 6-cell battery
1.85kg
대충 이렇네요
물건 상태는 기대한 것 보다 훨씬 좋구요
사진에 보시는것처럼 키보드랑 터치패드가 좀 번들거리는 것 빼고는 거의 새것같네요
배터리는 기대도 않던 6셀이 달려있어서 꽤 무겁습니다
사무실에서 쓰는 t14s랑 대충 비슷할 줄 알았는데 훨씬 크고 무겁네요...
좀 더 알아보고 살껄 하는 후회가 약간 들었습니다
그래도 작동은 잘 되고 화면도 깨끗해서 그냥저냥 써야할 것 같아요
구형독을 이미 하나 갖고 있어서 그냥 올려놓고 데탑처럼 쓸 생각입니다
씽패 뜯어서 업글하는것 좋아하시는 분들은 최대 64기가까지 가능한 t470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t470을 데탑으로만 사용하고 가끔씩 제방에서 거실 정도로만 이동하는 정도라 배터리 성능을 제대로 확인해 본 적이 없네요
소파에 누워서 넷플릭스 영화 두편 연속으로 본 적이 있으니 full로 돌려도 한 너댓시간은 충분히 가는 것 같습니다
(이게 아시다시피 사용패턴과 배터리 상태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죠)
참고로 제가 구입한 물건은 중고에 배터리도 정품이 아닙니다.
x230은 항상 제 몸에 딱 붙여놓고(?) 살았었는데 t470은 상당히 크고 무거워서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결국 x230은 침실에 붙박이시켜놓고 여전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무슨 프로그램을 주로 사용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제 경우 t470이 x230대비 특별히 빠르다거나 한 느낌은 별로 안들드라구요
제가 쓰는 프로그램들은 다 고만고만하고 겨우 fusion360와 비디오 에디팅하는 shotcut정도가 무거운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저는 사실 아직도 이베이에서 x270 매물 없나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