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을 한 지 7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초기엔 살이 빠졌지만 저녁 시간에 안먹고 운동한 덕이기도 했고 그 뒤론 정상체중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이건 뭐 식이가 더 중요하다는 방증이기도 하며, 그래도 어깨 근육, 심폐기능은 이전보다 훨씬 좋아진 걸 느낍니다.
매년 감기 없이 겨울도 보내고 있고요.
오십 줄이 다가오니 운동의 선효과와 운동의 역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얼마전 강습시 입영 연습으로 발차기 서서 두바퀴를 돌고 난 뒤 무릎이 당기더니 며칠 후부터 연골이 닳은 느낌으로 걸을 때마다 장딴지뼈와 무릎 밑에 뼈가 서로 부대끼는 느낌의 통증이 있습니다.
병원 가야 하는데 일이 바빠 가지는 않았고, 근육이 긴장한 걸로 여기고 긴장 풀어지면 나으려나 했는데 별 나아지진 않습니다.
작년 말엔 다른 일로 어깨를 접히면서 어깨 돌릴 때 통증이 있는 상태인데 발까지 그러니 수영장 갈 때마다 움츠러들게 됩니다.
제작년엔 왼쪽 어깨가 안좋았고.. 그러고보니 근 이년 이래 매번 어깨나 기타관절이 아픈 적이 많았네요.
운동하지 않으면 몸이 무거워져 더 아플 것 같은데다 어깨 같은 경우 운동으로 풀어진 경험이 많습니다.
강도를 줄이고 지속하는게 가장 나은 대안이라 여기고 있습니다만, 운동의 역효과를 다른 부위나 다른 영역에서 맞이하게 된다면 미리 조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뭘 조심해야 할까요?
나이가 웬수네요. ㅠ
몸이 안좋은 상태인데 운동강도가 너무 쎄다면 살짝 줄여보시고
몸이 좋아져도 갑자기 강도를 높이는것보다 서서히 끌어올려보면 좋을듯합니다.
기존에 세다고 느낀 정도에서 7~80퍼센트로 잡고 적당히 세게 해야할 것 같아요. 몸은 마음을 못따라가는 듯 합니다.
수영에 국한된게 아니죠.
7년이면 오래하셨지만 어떻게 운동했나도 중요합니다.
운동중에 자주 부상 당한다면 잘못 운동하는게 아닐까요?
얼마전 오랜만에 속도측정 했더니 어깨가 잔뜩 긴장해서 아팠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동안 힘빼고 자세연습했던 것을 시간 잰다는것 하나로 달라지니
운동을 할때 기본 자세를 유지하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까닳았습니다.
부상정도까지는 아니여서
다음날 다시 힘빼고 스스로 콘트롤 하면서 시간을 재니
만족할만큼 기록도 나오고 긴장되는 곳도 없습니다.
입영연습으로 발차기하고 무릎에 문제가 생긴것 같니요.
입영하면서 두 바퀴면 상당한 양을 했는데
입영발차기는
평상시 쓰지 않는 근육도 많이 사용하고
상당히 근육을 많이쓰는 발차기 입니다.
갑자기 운동량을 크게하면 부상당하기 쉬워요.
강도높은 것은 차츰 수를 늘려서 적응하도록 하고
기본자세를 숙지해서 운동동작으로 부상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입영 발차기 그렇게 오레 해본 적이 없었으니까요. 근래 장거리도 잘 안하고 적당히 하고 있었는데, 강습할 때 컨디션 괜찮다고 너무 열심히 한 게 화근인 듯 합니다.
다른 것은 운동을 하는 것에 의의를 둬서 속도도 떨구고 해서 부상은 거의 없는데요
귀에도 문제가 생겨서 귀마개를 하고 있어요
비염은 아마 수영을 하는 동안은 담날 오전까지는 계속 훌쩍 거려야 할 것 같아요
최악의 경우는 스노클링 마스크를 끼고 할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고딩때부터 있던 비염기가 수영시작하고 나선 증상이 거의 안보인 듯 하네요.
락스물이 저한텐 맞나봅니다.
호흡을 입으로 더 많이 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입영발차기 무릎에 무리 많이가요.
심하다고 생각되면 병원가보세요.
운동쉬면 서서히 나이지긴 해요.
저는 일주일 이상 무릎에 무리 안가도록 해서 서서히 나졌어요.
저 같은 경우는 잦은 (수영장) 회식으로 인한 비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