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에 있는 KBS스포츠 월드(?) 아레나(?) 수영장이 영업을 하고 있네요
지난 토요일에 이 사실을 알고 자유수영하러 갔습니다
7kg 늘어난 몸과 설레는 마음으로
자유형 스트로크 3번 하고 나니
감이 팍 옵니다
망했다ㅜ
50미터 수영장이니 한 바퀴, 100미터 수영하고 나니 죽을 것처럼 힘듭니다
물에 뭐 탄 거 아닌가 싶습니다
늘어난 7kg은 지방 10과 근육 -3의 합이었던 겁니다
물잡기 신경 써볼까 했더니
팔이 벌벌 떨리기 시작했어요
아직도 팔이 아프네요
예전에 접영 50도 할 수 있었는데
안한지 꽤 되서 또 어떨지...ㅠ
저도 걱정이네요. 지금 5kg정도 쪘는데... 지방10 근육 -5 는 각오 해야겠네요 ㅠㅠ
저 넓은 풀에 사람 꽉 차고, 몇 주 다녔는데 점점 늘어나는 느낌이었어요.
사설이라서 요즘도 운영을 하고 있는 곳인데 원래 다니던 수영장 회원 몇 분이 가자고 연락주셔서 정말 간만에 수영했습니다.
하기는 했는데...
ㅎㅎ 두 바퀴 돌고 나니까 간만이라고 신나서 무리하면 놀 힘도 남아나지 않겠구나 싶더군요.
이후 끝나는 시간까지 페이스 조절하면서 한 바퀴씩만 돌면서 쉬엄쉬엄 물놀이 하다가 나왔습니다.
의외로 수영장에 사람이 많더군요.
원래 다니던 곳이 구립이라 7월 강습을 여기서 해볼까도 생각중인데 거리가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