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엔 인사 드립니다.
요즘들어 고민이 좀 생겨서...굇수 많은 분들 계신 이곳에 좀 여쭤 볼까 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저의 운동 패턴
저는 새벽 5시 20분 쯤 일어나서, 집 근처에 있는 수영장을 다닙니다. 5시 40분 쯤 입수해서 20분 정도는 그냥 뺑뺑이 돌다가, 6시가 되면 강사님이 리드하는 연습을 합니다. 그러다가 아침 출근 준비 문제 때문에 6시 30분 ~ 40분 사이에 나와 샤워하고 집에 와서 출근 준비를 합니다.
작년 이맘때 쯤 까지는 헉헉 대면서 열심히 하느라, 보통 그 시간동안 1.8 ~ 2.4키로 정도를 했었는데, 작년 가을부터 수태기가 오면서 수영 거리는 많이 줄었고요, 요즘은 1.3 ~1.5키로 정도 돕니다.
2. 저의 식사 패턴
아침에 수영 나갈 때는, 당연히 물한잔 마시고 그냥 갑니다. 먹는 거라고는 크릴오일에 비타민 D 정도. 그렇게 아침을 거릅니다.
점심은 일하러 다니다 보니 식당 밥을 주로 먹게 되구요
저녁은 집에 돌아와서 7시쯤 먹습니다. 주요식단은 물론 밥이구요, 반찬으로는 육고기(가끔 닭고기, 어쩌다 한번 해물), 찌개(김치 혹은 된장), 등을 주로 먹고, 별로 가리는 음식 없이 잘 먹습니다.
3. 저의 문제
저는 이제 40대 후반이고 내년이면 50이 됩니다.
얼마 전에 인바디 측정을 햇었는데요. 충격을 받았습니다. 체지방율이 30프로 가까이 나오더군요. 배는 금복주 랑 점점 더 싱크를 이루게 되고...나름 충격이었던 지라, 저의 운동량이 모자른가 싶어서 식사량(주로 저녁 때 먹는 밥을 줄였습니다)을 줄였더니, 몸무게는 조금 씩 줄어 드는 게 느껴지는데 금복주 같은 배는 들어갈 생각을 하질 않고 체지방율은 그대로....흙.
4. 저의 희망, 혹은 바라는 점
일단 배를 좀 집어 넣고 싶습니다. 건강 상담 해 주시는 분이, 저는 피하지방 다는 내장지방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하네요. --> 운동량을 좀 더 늘려야 할까요? 저녁때 헬스 장 가서 근력 운동을 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싶습니다. 생각에는 하체랑 복근 위주로 해 보면 어떨까 싶구요.
식단 --> 무언가 제 몸의 신진 대사 특성에 따른 섭식이 문제인거 같긴 한데....어떻게 수정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 문득 들었던 생각은, 어쩌면 아침에 수영을 하는 것이 제게는 좀 안 맞는 거 아닌가...싶기도 하구요.
어느 순간 부터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고 느꼈던 것이...수영을 새벽에 하다 보니 근육은 늘어나지 않고 체지방만 늘어나게 된건 아닌지...고민이 됩니다.
혹시 운동/체형 관리 고수님들 께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좀 여쭤봐도 될런지요.
살빼려면: 운동으로 살을 빼시려면 입에서 단내나게 운동해야합니다.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죠.. 일단 아침은 꼭 드시고 수영 전에 초콜릿 같은 혈당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드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오히려 저녁을 굶거나 가볍게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단시간에 혈당을 올리는 단당류 음식은 피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또한 노화와 공복 유산소로 근육량이 적어졌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웨이트트레이닝은 꼭 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지 마시고 일주일에 한두번은 하체 운동으로 시작해보시는게 어떤가요?? 하체는 몸에서 차지하는 근육량이 60%를 넘는다고 하고 하체운동으로 복근과 척추기립근 등의 코어근육을 함ㅋ게 사용하므로 추천드립니다. 또한 근육량이 많을 경우 급격한 혈당상승을 막아 지방이 늘어나는 것을 막고 미용뿐만 아니라 혈액순환등의 건강 상 이로운 점이 매우 많습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 고강도 저반복 하체운동으로 하루30분 주2회만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먹는 건 평소대로 먹고 몸무게도 그대로인데 뱃살은 쏙 빠졌습니다.
효과는 달리기나 계단오르기가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들어서 팟캐스트 들으며 걸었습니다 ㅎㅎ
큰 부담없이 효과 많이 봤습니다. 한번 시도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