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있었던 일입니다.
월요일 자유수영을 갔는데, 자주 보던 분과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강습반 분과 아시는 분...)
그래서 나름 팁을 드린다고 지적질(?) 했는데요.
"왼쪽 어깨가 아프지 않으신가요?" (도를 아시나요?)
"오른손을 쭉 펴서 밀지 않아서 그런 거 같습니다. " (조상님이 따라 다니시네요.)
역시나 그렇다고 하시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보시길래 이래 저래 설명 드렸는데, (절 값을 내시면...)
바로 바뀌지는 못하시더군요.. (효과가 없지만 다음에 또...)
음.. 오른손 쭉 뻗는 게 어려운가.. (저는 잘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화요일 강습에 들어가서 오리발 스노클 착용하고 자유형을 하는데
강사가 저를 콕 찝어서 "오른손을 더 미세요.." 하는 겁니다.
다음 턴에서는 잡아 놓고 "오른손이 길게 뻗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해주시네요.. 하하..
호흡하는 쪽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하게 롤링하기 때문에 왼손이 쭉 뻗어집니다.
(오른쪽 어깨가 물위로 나오고 팔꺽기도 잘 되는거죠..)
하지만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오른손을 쭉 뻗어서 턱 가까이까지 뻗지 못하고,
왼쪽 어깨가 물 위로 나오지 않으니, 팔꺽기도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어제 다시 자유 수영 가서 열심히 왼쪽 롤링을 연습했습니다.(오른손을 쭉 뻗기...)
제가 지적질 했던 분에게도 사실대로 말씀 드렸습니다.
"오른손 쭉 뻗는 게 쉽지 않네요.. 저도 지적 받았습니다." (역시 사이비였어...)
어떤 연습을 하면 오른손을 쭉 뻗고 왼손을 이쁘게 리커버리 할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1. 호흡 오래 잡지 말고 적당히 끊고 머리 가운데로 먼저 넣기
2. 롤링도 중요하지만 정수리 부터 코어 허리 까지 몸통 가운데 라인은 꼭 지켜주기.(과도한 롤링 금지하려는 노력)
- 수영할때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내 몸통은 가늘고 긴 통나무다...를 주문외우면서 합니다. 통나무는 최대한 일자를 계속 유지한다!라는 마음이랄까요...
두가지가 좀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존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롤링을 크게 했던게 오히려 스트록 방향의 문제와
저항을 키우는 등의 문제를 야기했던거라 느끼고 있습니다.
정수리를 고정하고 오른손을 몸과 라인 맞추기가 어렵더군요.
왼쪽 호흡, 왼쪽 배영 전환, 왼쪽 한팔 자유형 등등 연습하고 있는데요.
잠깐 생각 없이 수영하다 보면 다시 제자리더군요..
다만... 이번주에 감기에 걸려서 수영을 빠지고 있네요.
얼릉 나아서 조언 주신 것을 연습해 보겠습니다. &^^&
오른손 푸쉬에 발차기 오 오른손 리커버리에 발차기 ~왼오 하냐
오른손 푸쉬에 발차기 오왼 오른손 리커버리에 발차기 ~오 하냐는 수영방식의 차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게 리커버리 된 팔이 반대편 팔 리커버리를 얼마나 기다리냐의 차이긴 한데요.
말씀드리고 싶은 사항은 발차기 리듬이 바뀌지 않게 균일하게 차주면서 3비트에 한팔씩 리듬을 맞춰보시라입니다. 한 손 스트록 싸이클에 발차기가 3번 가는건 동일하니까요. 전 리듬 맞출 떄 하나둘셋 하나둘셋 속으로 세면서 연습하고 있습니다. 배영할 때도 마찬가지이니 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