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며 나이 앞자리도 바뀌고.. ㅜㅜ 10년 가까이 강습 받았지만 실력은 제자리 인것 같고, 생각할 때 유연성과 근육량 부족한게 가장 큰 문제 인듯 하여 변화를 주고자 올 초에 PT와 함께 '오전 헬스' '밤 수영' 생활을 했습니다.
처음에 힘들긴 했는데 하면서 점점 힘도 생기고 몸도 좋아지는 것 같고 영법도 조금은 수월해짐을 느끼고 있던 중 낮에 갑자기 어깨를 돌리기 힘들정도로 통증이 와서 바로 병원갔더니 염증이 심하다고 운동 쉬는게 좋다고 해서 헬스는 그 날이후로 그만두고 수영은 1주 정도 후부터 다시 시작했는데 한 두달 괜찮더니 요즘 자유형 할때마다 통증 때문에 제 속도가 안나네요.
다른 영법은 다 괜찮은데 자유형 물잡기 할때마다 통증이 계속 ..
대안으로 호흡을 바꿔서 하고 있긴 한데 아무래도 하던 방향할 때보다 속도나 힘이 불안정하고..
병원 귀차니즘 때문에 안가고 있는데 아래 청해무운 님 글 보면 저도 더 안좋게 될까봐 걱정도 되고 어깨통증 있으셨던 분들 중에 나름의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1주 쉬고 싶어도 쉬고 난 뒤 다시 페이스 올리는 고통이 무서워 못쉬고 있습니다 ㅜㅜ
저 역시 어깨가 늘 말썽이구요. 오른쪽 어깨가 정말 아팠다가 지금은 거의 안아프게 회복?되었습니다.
풀업동영상을 보다가 풀업전에 준비운동으로 프론트 레이즈를 시작으로 사이드 래트럴 레이즈까지 각도를 넓혀주면서 가볍게 하는 걸 보고 따라했습니다. 어깨는 근육들이 약한 구조인데 너무 무리를 하면 다치기 쉽다면서 이 약한 근육을 단련해야한다고 하더군요. 1Kg~2Kg 정도 가벼운 아령으로만 매일 몇 개월을 했는데 어깨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수영은 그 전보다 줄였구요. 그리고 강사가 시키는 하이엘보나 기타 어깨 가동범위를 넘어서는 자세는 자제를 합니다.
지금은 푸시업한다고 갑자기 무리해서 왼쪽 어깨가 4,5개월째 아픈데 수영에는 지장이 없어서 그냥 참고있어요. 자연회복중입니다. ㅋ
저는 어깨가 또 아플까봐 수영을 줄였는데 다시 페이스를 못올리고 그냥 뒤에서 따라다닙니다.
좋은 팁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게르티님도 얼릉 어깨 좋아지시길 ㅜㅜ
수영이 어깨에 안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어깨 가동범위를 최대한으로 높여서(하이엘보) 비틀어서 또 다시 쭉 밀어주는 행위를 하루에 수백번~수천번씩 하니 회전근개와 뼈가 남아나질 않습니다.
저 또한... 수영을 오랫동안 하다가 어깨 탈구로 인한 수술까지 받고 현재는 재활중입니다. 물론 수영으로 인해서 탈구가 된것은 아니지만, 어깨 수술하고 입원하면서 많은 환자를 만났는데 수영하다 수술 하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수영, 테니스는 어깨와 상극인 운동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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