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해 12월에 수영 강습 시작 글 올렸던 초보입니다.
어느덧 4개월의 강습이 지났고 5개월차에 접어들었네요.
주 4회 강습에 자유수영 이틀인데 주당 평균 3~5번 나가고 있습니다.
오전 6시 기초반이라 전날 술 좀 먹거나 피곤한 상태면 새벽에 눈은 떠지는데 괜히 무리하지 말자 싶어서 조절 중입니다 ㅎ
지금은 접영 웨이브 진도 나가는 중이고 이번달 다음달까지 해서 접영 콤비까지 한다고 하네요.
워낙 물이랑 안 친했던지라 초반에 진도 나갈 때는 정말 안 빠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이제 어쨌든 자유형 배영 평영 흉내 정도는 내고 나니 하루 이틀쯤 빠져도 쫓아갈 수 있겠지 싶어서 좀 게을러지기도 했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게 힘들긴 하지만 막상 가서 40~50분씩 첨벙대고 나면 참 기분이 좋은게 수영 배우길 잘했다 싶습니다.
초반에 자유형 배우기까지가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진도 나가고 새로운 거 배우는 것도 엄청 재밌게 느껴지고 있구요
몸은 무겁고 뻣뻣하고 관절도 조금씩 아프고 하지만 새롭게 배우는 재미가 있네요
간간히 유튜브로 강습도 찾아보고 있구요
3개월쯤 지나니까 대부분 사람들이 자유형은 50미터 가까이 잘들 하는데 저는 20미터 가기도 어렵고 숨차 죽을 것 같아서 괴로웠는데
5개월차인 지금도 자유형은 어렵습니다 OTL 조금 나아져서 25~30미터까지는 어찌어찌 가기도 하는데 여전히 잘 안 되네요
6개월 마치면 그래도 자유형 50미터는 가려나?싶은 마음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뭐가 되었든 1년 정도 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 감은 오겠죠?
그럼 다들 즐겁고 건강하게 퐁당퐁당 하시길 바라고
자유형 50미터가 편안해질 그 날이 되면 기쁨의 글 하나 더 올려보겠습니다 ㅎ
새벽에 일어나 가는게 제일 어려운거에요.. 잘 하시는거라 생각됩니다.
50미터 수월하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그나저나 저도 얼렁 체력을 길러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현재도 폐활량은 안부족하실겁니다.
저도 어릴때 폐결핵을 해서 폐가 안좋아도 잘 쫓아다녀요.
벽잡고 음파배우고 걸터앉아 물장구 배우고..
새벽반 갈려고 아침마다 갈까말까 고민합니다.
강습하고 나올때 상쾌함은 정말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