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100m
자유형(다리사이킥판) 300m
갈때 배영킥(킥판) 올때 배영(다리사이킥판) 100m*2
자유형(3스트로크에 1호흡) 300m
자유형(5스트로크에 1호흡) 200m
자유형(무호흡, 턴할 때만 한번 호흡) 50m
자유형손(헤드업)에 평영킥 25m
접영(스타트) 25m*3
평영(스타트) 25m*2
자유형(스타트) 25m*2
자유형 75m
배영 스타트연습
자유형 25m
운동후 몸무게 61.6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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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제 고양시 마스터즈 대회 짧은 후기ㅋㅋ
1) 수영대회 진행이 5년 전보다 빨라진 것 같다. 전 자유형만 출전해서 2시 쯤 시작하리라 예상하고 천천히 출발했는데 1시에 시작하더군요. 수영장 도착하자마자 화장실에서 옷갈아입고 바로 대기실로 이동했습니다.
2) 대회 수영장은 확실히 마음 속에서 승부욕을 끓게 하는 뭔가가 있더군요. 스타트대 위에서 반대편 터치패드를 응시하면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이 너무 좋았습니다.
3) 나이 많다고 유유자적 수영만 하는게 아니네요. (65세 이상 그룹에서 29초 대가 나왔다는 얘길 들었습니다ㄷㄷ) 살짝 반성을...
개인적으로는 참가 목적은 달성은 했습니다ㅋㅋ. 작년 월드마스터즈대회 참가자격이 29.5초였더군요. 저는 29.3대를 찍어서ㅎㅎ 간신히 턱걸이를 했네요. 연습때 31초대 나와서 걱정했는데, 스타트대 효과인지 50미터풀 효과인지, 대회 긴장 효과인지 기록이 나아졌습니다ㅎㅎ. 하지만 조금 아쉬운? 여름이나 가을에 한번 더 나가볼까 생각중이네요.
이제 수영일기입니다.
수요일은 말일이라 자유수영데이일거고.. 그래서 오늘 인터벌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가벼운 훈련+스타트 연습을 했습니다. 다음달에 오실 새 선생님이 더 빡세 보이는데 그거 때문에 오늘 쉬게 해주신건 아닌지ㅋㅋ
오늘 지적사항 1) 배영 팔돌리기 할 때 너무 한팔씩 따로 돌리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한쪽 팔을 90도로 세운 뒤에 글라이딩 하던 다른 팔로 물을 잡아당기는 것은 맞는데, 그걸 너무 뚝뚝 나눠서 하지 말고 롤링과 함께 연결시켜서 하라고 하셨네요.
오늘 지적사항 2) n스트로크에 1호흡은 저산소운동을 위한 것이니 숨차다고 포기하지 말고 스트로크 개수 꼬박꼬박 채워서 호흡하라고ㅎㅎ 턴 전후에 호흡을 안하면 죽을 것 같아서 개수 안채울 때가 있는데 딱걸린 모양입니다;;
오늘 지적사항 3) 배영 스타트 시 발로 벽 차는거에만 집중하지 말고 상체를 젖혀주라고 하셨네요. 이건 단골 지적사항이라... 제 상체가 충분히 젖혀지지 않아서인지 손이 아닌 머리부터 수면으로 입수합니다. 그러다보니 은근 정수리가 아파요. 강습 후 배영 스타트 연습을 한 것은 이문제 해결을 하고 싶어서였는데... 아직은 방법을 못찾았습니다.
이렇게 한주를 또 시작합니다. 어영부영하다보니 벌써 2월이 지나가버린? 그러나 사실 3월이 본격적인 한해의 시작이긴 하지요. 다들 월요일 화이팅하시고 따뜻해지는 봄을 기다리며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