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최근 7월 시간당 평균 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들어 매달 임금 상승률이 5%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임금 상승은 외식, 식료품, 숙박 등 물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소비에 도움을 주지만, 많은 기업들이 운송 및 물류 등 다른 비용이 증가하는 동시에 노동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용 증가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인사이트LLC의 오마 샤리프 이코노미스트는 "임금을 포함해 사업 운영의 전체 비용 구조가 증가했다"며 "높은 인플레이션 환경에 있는 기업이 그 비용을 소비자에 전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 속에서 더 높은 임금과 일자리 증가는 노동 생산성을 짓누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2분기 노동생산성이 연율 4.6% 감소해 2분기 연속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닉 벙커 인디드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은 노동시장이 너무 타이트하다고 본다. 임금 인상이 너무 빠르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금 상승은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WSJ는 지적했다.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2분기 민간 부문 임금과 급여는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근로자들은 더욱 생계비를 맞추기 위해 임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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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반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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