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주 약세에 2,480선 후퇴…삼성전자 '5만전자'로(종합)
외국인 10거래일 만에 코스피 순매도…코스닥 1.60% 내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이날 코스피는 하락세로 출발하며 장중 2,490선 아래를 기록했다. 2022.8.1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코스피가 10일 반도체주 하락 영향으로 2,500선을 하루 만에 내주고 2,48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58포인트(0.90%) 내린 2,480.8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76포인트(0.39%) 내린 2,493.70으로 개장해 하락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 1천4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2천31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에 부담을 줬으나 개인이 2천618억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5.8원 오른 1,310.4원에 마감해 4거래일 만에 1,310원대에 진입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다음날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으로 급락한 것이 이날 코스피 하락에도 영향을 끼쳤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엔비디아에 이어 기존에 제시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 상장 기업 중 반도체 설계, 제조, 판매 사업을 하는 시가총액 상위 30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57%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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