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분기 영업익 3조원 육박…당기순익 작년 동기比 14배↑(종합)
시황 개선에 따른 호실적…7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은 못 해
코로나19 재확산·인플레이션 우려 등은 하반기 시황 부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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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011200]이 해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냈다.
HMM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조9천3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73% 증가한 5조340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무려 14배(1천290%) 늘어난 2조9천331억원이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매출 4조9천187억원·영업이익 3조1천486억원)보다 매출은 늘고,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HMM은 2020년 4분기 이후 올해 1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2분기에는 기록 경신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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