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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쯤에 롤오버 때문에 원유 투자는 선물 ETF보다 원유생산기업 ETF가 낫지 않나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2년 2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됐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2020년 4월 13일날 매수 했다고 가정하고 정리해보면
상품 | 4월 13일 가격 | 현재 가격 | 등락률 |
WTI 현물 | 24달러 | 121.09달러 | +404% |
KODEX WTI 원유 선물(H) | 8075원 | 20200원 | +150% |
KB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 |
1960원 | 7565원 | +285% |
USO | 39.44달러 | 91.08달러 | +131% |
XOP | 41.90달러 | 165.48달러 | +295% |
역시 현물 투자가 최고지만 보관할 장소가 없으니 이건 제외하고
원유 생산기업에 투자하는게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것보다 성적이 훨씬 좋습니다.
제 경험으로 원유가 급격히 하락하면 선물은 차월물에 프리미엄이 엄청 붙어서(스프레드가 늘어서) 롤오버 할수록 계약 갯수가 빠르게 줄어들어서 생각만큼 수익율이 높지 않게 되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2020년 4월 처럼 마이너스 유가를 기록하면 운용사 입장에서는 차월물만 담았다가 마이너스가 나면 ETF자체가 청산될태니 월물이 먼것(6월물, 12월물)으로 롤오버 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서 계약 갯수가 더 빠르게 줄어들태고요.
그것의 스노우볼인지 몰라도 2년 지난 상황에서는 방향성을 맞추었어도 수익율이 100%넘게 벌어졌네요.
저는 KBSTAR 원유생산기업 ETF로 투자했지만 다음번에 투자한다면 XOP로 투자할것 같습니다.
원유가 급격히 오르면 환율도 안좋아질 가능성이 높아서 원유에 투자할때 달러로 직접 투자하는게 수익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제 투자 성적은 이렇습니다. 퇴직연금으로 그 이후에 주기적으로 좀 담았는데 수익율이 꽤 괜찮네요
2020년 3월 3일 이니 딱 2년 전이네요... oxy 구매할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하다가 안했습니다 ㅠㅠ
하 oxy 저도 고민했었는데 oxy가 늦은거 같아서 그냥 ETF로 진입했었습니다. 그래도 꽤 괜찮네요.
근데 그때 oxy샀어도 나쁘지 않을것 같아요.
흐흐 저도 퇴직연금으로 안샀으면 팔아버렸을수도 있습니다. 퇴직연금이라 파는걸 좀 안하게 되더라구요.
역시 버핏... 빠르네요
감사합니다
코스피 지수도 2배 넘게올랐고 에센피도 마찬가지죠.
그냥 다 같이 오르지않았나... 봅니다..
뭐 그렇게 보실수도 있겠네요. 근데 원유 선물 ETF 샀으면 다같이 오르는데 절반만 올라서 소외받습니다.
막연히 두배올랐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많이 떨어져서 42%정도군요.
코스피보다는 원유 선물이 낫었고 원유 생산기업이 원유 선물 보다도 좋네요...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
올 연말까지 계속 유지 예정입니다.
완전 효자 종목이네요.
매수는 역시 기술이고
매도는 예술이더군요..
기술자라 그냥 치킨값이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