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법인영업본부와 애널리스트들이 DS투자증권으로 단체 이직한다. 증권업계에서 이직은 자유로운 편이지만 시점이 카카오페이 (134,000원 5500 -3.9%) 경영진 의 '먹튀 논란'이 불거진 직후인 게 문제다. 직원들은 퇴사 처리와 함께 카카오페이 우리사주를 처분해 수천만원에서 수십억원의 이익을 챙길 전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직 예정 인원은 17~20명 선으로 알려졌다. 주식, 채권, 금융상품 영업을 주력으로 하는 법인영업본부에서 임원4명을 포함한 13명 전원이 순차적으로 퇴사하고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4~5명도 합류할 전망이다.
아직 사표는 제출되지 않았지만 카카오페이증권과 DS투자증권에선 이들의 이직을 기정사실로 보고 있다. DS투자증권 입장에선 영업과 리서치 인력이 보강되는 만큼 큰 힘이 더해지지만 카카오페이증권은 머리가 아파진다.
인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리서치센터는 사실상 해체된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영향력이 떨어졌다고 해도 이들의 도움이 없으면 기업이나 금융기관, 연기금 영업이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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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직원들이지만 적어도 카카오그룹 내에서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ㅋㅋㅋㅋ
이미 임직원들이 해먹었는데 직원들도 해야죠. 늦었지만 직원들도 먹고 살아야죠.
회사가 참 보기 좋네요.
밑에 있는 직원들 대우 다른 회사에 비해서 좋았을거 같지도 않구요.
얼마나 밑에 직원들이 회사가 맘에 안들면 대거 퇴사를 할까요.
경영진 자체가 직원보다 못한데 직원들을 욕할 수가 없죠
지금보니 알리바바는 천사였네요
나가는 사람도 있고 남는 사람도 있고요
이건 그냥 카카오 사측이 기분 나빠서 나가는 직원들 욕좀 해달라고 써준 기사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