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선도 꺾인 코스피...더 떨어지나
기사내용 요약
증권가 "대내외 여건 악화, 2월까지 약세 지속"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21.92)보다 31.82포인트(1.09%) 내린 2890.10에 장을 마친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71.39)보다 13.49포인트(1.39%) 상승한 957.90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7.3원)보다 5.4원 오른 1192.7원에 마감했다. 2022.01.1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이승주 류병화 기자 = 새해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한 코스피가 3000선에 이어 2900선마저 붕괴됐다. 미국과 중국의 부진한 소매판매 실적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특성상 하방 압력이 컸다는 분석이다.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일정도 수급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긴축 행보와 맞물려 국내 증시가 한동안 약세를 지속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31.82포인트(1.09%) 하락한 2890.10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900선을 하회한 건 지난달 1일(2899.72)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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