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떨어진 서학개미…순매수액 60% 뚝
금리인상·인플레이션 여파
올 9억1142만달러 매수 그쳐
高수익률 목마른 투자자들
3배 수익률 ETF에 베팅
中 주식 투자는 90% 급감
올해 들어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선 서학개미의 ‘화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우상향하던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여파로 주춤한 영향이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13일까지 서학개미들이 사들인 해외 주식은 9억1142만달러(약 1조870억원)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억8585만달러(약 2조7260억원) 대비 60.1%나 줄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주식에 이어 해외 주식에 눈을 뜬 개인투자자들은 작년 한 해 해외 주식 26조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해 코스닥 순매수액(약 10조9000억원)을 두 배 이상 뛰어넘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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