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1.3% 하락…미국 첫 오미크론 확진 발생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트레이더 © AFP=뉴스1 |
뉴욕증시가 장초반 반등분을 모두 반납하고 다시 급락했다.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한 것이 확인된 탓이다. 오미크론 불안이 지속되면서 한동안 변동장세가 이어질 조짐이다.
◇S&P지수 50일 이평선 밑으로
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461.68포인트(1.34%) 급락한 3만4022.04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3.96포인트(1.18%) 하락해 4513.04로 체결됐다. 나스닥 지수도 283.64포인트(1.83%) 내려 1만5254.05로 거래를 마쳤다.
간판지수인 S&P500은 장초반 1.9%까지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반납하고 반락했다. 또, S&P500은 지난 10월 13일 이후 처음으로 50일 이동평균선 밑으로 떨어졌다.
미 질병통제센터(CDC)가 오미크론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고 확인한 이후 증시 3대 지수들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확진자는 오미크론이 처음 발생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미크론은 최소 23개국에서 확인됐다.
오미크론 등장 이후 증시는 변동장세가 심해졌다. WHO가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확인한 지난달 26일 이후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증시는 지난달 26일 2% 넘게 급락했다가 29일 1% 이상 반등했지만 다음날인 30일 다시 2%대 낙폭을 재현했다. 그리고 12월 첫 거래일인 이날 증시는 1% 넘게 다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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