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10월 출시를 목표로 추진한 ‘대환대출 플랫폼’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주된 이유로는 금융위가 가계부채 줄이기에 혈안인 가운데 대환대출 판을 깔아주는 것이 모양새가 이상하다는 점이 지목된다.
나아가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취임 이후 “전면 재검토”를 언급하면서 은행권과 협상 동력을 상실하고 정책 우선순위에서도 밀렸다는 분석도 고개를 들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핀테크 업계에 대환대출 플랫폼 출범 잠정 연기를 통보하고 계획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플랫폼에선 민간에 있는 금리 비교 대출 플랫폼과 금융결제원에서 만드는 대출 이동 시스템을 연결해야 하는 데 여기 참여해야 하는 핀테크 업체들에 잠정 연기 의사를 밝힌 것이다.
대환대출 플랫폼 핀테크 업체 선정을 진행하던 금융위 실무협의체도 현재 운영을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금융위는 카카오페이와 토스 등 12개 핀테크 업체 중 해당 사업을 추진할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금융결제원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관련 사안에 밝은 한 금융권 관계자는 “출시 연기 일정이나 계획 수정을 두고 구체적인 안은 없다”며 “정해진 것 없이 완전 제로베이스 상태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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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way.co.kr/news/view?tp=1&ud=202109172216363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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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이 손쉽게 정보비교를 통해 좀 더 저렴한 대출을 선택하거나 갈아타는것이 싫다..퇴직후 가야할 금융기관이 잘벌어야 하니..
아마존과 상품을 등록하는 업체 관계처럼 은행의 대출을 통한 이익은 매우 치열해질 것이고, 플랫폼 회사는 광고나 은행으로부터 윗돈을 받고 검색결과 순위를 조절해주는 등의 영향력 및 이익을 독점하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금융계의 카카오를 출범시켜 추가적인 발전을 저해할 가능성이 없는지 우려스러운 면도 있습니다
금융대출 주도권을 카카오/토스가 가지냐 아님 금융지주가 가지냐 판의 핵심이었습니다.
카/토가 넘 알짜만 빼먹고 원래 부담하기로 한것들은 다 안했죠
그래서 정부에서 열받은거죠
예를 들어 중금리 대출 하기로 하고 은행시작했는데 안해서 결국 올해초에 강제부과 시켰을정도입니다.
모피아와 기존 은행에 대한 좋지 않은 해묵은 감정이 꼭 아니더라도
요즘은 사실 신규 플랫폼들이 더 헤쳐먹는 시대죠...
그냥 자기들판안에서 싸우는거뿐..
문제점이 있으면 조율하고 시간걸려도 수정방안을 찾아야지 그냥 아무것도 아니란듯 백지화라니요..
어떤 연결점이 있는지 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약탈적 가산금리 허용 등 전체적으로 실망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