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이 공동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15일 영국 매체 ITV.com에 따르면 다음날인 16일 의학저널 랜싯에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후보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페스턴 ITV 정치부장은 소식통을 인용, 블로그에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와 함께 개발한 백신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초기 임상시험 결과가 이르면 16일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아스트라제네카 주가가 4% 급상승하기도 했다.
옥스퍼드대학 연구진과 아스트라제네카는 인체에 해가 없는 바이러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를 끼워 넣은 유전자 재조합 백신 'AZD1222'를 개발, 이달부터 8000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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