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새로운 주인을 가리는 매각 본입찰이 19일 마감됐다. 인수 주체에 따라 해당 산업에 커다란 지각 변동 가능성이 있어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관심을 모은 롯데카드·롯데손해보험 매각 본입찰에는 숏리스트에 포함된 대부분의 후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매각 본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가 이름을 올렸고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는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 푸본금융그룹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유력 인수 후보로 꼽힌 한화그룹은 최종 입찰에 불참하면서 향후 행보에도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한화생명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측근이자 인수·합병(M&A) 전문가인 여승주 대표이사가 새롭게 취임하고, 한화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인 베트남에 롯데카드가 국내 카드사 가운데 최초로 진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인수전에 불참한 만큼 향후 한화그룹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화는 주력인 방산 산업이 항공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정된 이후 잠재적 인수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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