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관론자들의 주장은 터키의 외환위기가 유럽으로 번지면서 전 세계 금융위기가 온다는 것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미 외환위기 수준의 위험을 반영하고 있는데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터키의 외환위기 우려, 미중 무역전쟁, 반도체와 IT주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보고서가 겹치며 코스피는 장중 15개월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는 "이제 대세 하락장이 시작됐다"는 공포감이 팽배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스피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12포인트(0.80%) 내린 2240.79에 마감했다. 장중 2218.09를 기록하며 15개월 새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424억원을 순매도했다. 장 초반 1.14%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200선이 잠시 붕괴됐다 오전 11시 전후 낙폭을 일부 회복하며 마감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장중 14% 넘게 급등하다 8.99% 상승한 14.31에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한국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터키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거지면서 확대된 '외환위기 트라우마'가 투심을 강타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증시가 저평가된 건 알지만 공포가 지배하는 시장에서는 기업 실적과 자산가치에 입각한 정통적 가치평가가 무의미하다는 얘기다.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는 "펀더멘탈(경제 기초체력)로만 따지면 코스피는 2200대 초반이 지지선이라고 할 수 있지만 최근과 같은 미중 무역전쟁 터키 이슈 등은 미국과 관계가 엮여있는 만큼 앞으로를 전망하기가 어렵다"고 언급했다.
코스피는 2250선 전후인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가 깨진 뒤 투심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다. PBR 1배를 밑돈다는 것은 장부가만큼도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재 MSCI(모간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날) 코리아 지수의 12개월 예상 PBR은 0.93배 수준이다. 전 세계 평균은 PBR 2.12배이고 미국은 3.12배에 달한다. 중국은 1.49배, 유럽이 1.69배인 가운데 터키가 0.9배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윤지호 센터장은 "외환보유고가 탄탄하고 기업실적이 양호한 한국 증시가 터키와 비슷한 가격평가를 받는 것은 '넌센스'"라며 "현 주가는 터키 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유럽 금융기관들이 한국 주식을 투매하는 수준을 나타나고 있는데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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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손이 안나가네요;
답은 바이오와 삼성전자
하등 도움이 안되는 남북 경협 관련한 이슈에
몰입하면 할 수록 실물 경기 또한 추락하겠죠.
말씀주신 삼성전자 / 바이오를 살리지 않는 한
코스피 코스닥이 갈 수가 없습니다.
오리려 둘이 타격을 입으면 각종 인덱스에 연쇄타격이라
바닥을 뚫고 내핵까지 가게 되겠죠.
- 지수 타격이니 타 업종도 연쇄효과를 맞겠죠 -
올해 4-5월즈음부터의 정부발 삽질이
참 안타깝네요.
펀더멘탈적인 분석은 의미가 퇴색되죠
어짜피 간단히는 수요&공급에 의해 주가가 결정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심리적 안정이 오기전엔 변동성이 계속되지
않을까...내맘대로 뇌피셜이었습니다
in Gotham
다만,,,,, 현금보유량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네요... 오늘 크게 한 건 매도해서 다행이 늘어나긴 했지만...
곧 회복기다하고 주절대는 때가 있을텐데 아마도 그 때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