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일 1% 넘게 하락하며 5거래일만에 고개를 숙였다. 코스닥지수도 3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했다.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이 힘을 잃고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70포인트(1.13%) 빠진 2415.1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1.40포인트(1.30%) 내린 864.4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전날 휴장한 가운데 관망 분위기가 지속됐다.
전문가들은 오는 28일과 내달 1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보고 등을 앞두고 금리인상 관련 문제는 지속해 불거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마켓전략실 팀장은 “2월 초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변동성지수(VIX)는 30%를 돌파했는데, 증시가 이 충격에서 벗어나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면서 “미국 채권금리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금리인상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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