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GSL의 아프리카 이전이야 예전부터 예견되었던 일이라 큰 감흥은 없습니다만,
그래도 스타2의 시작부터 함께해왔던 곰TV의 품에서 GSL이 떠나야 한다는게 안타깝기도 합니다.
맨날 악스홀, 스2디오 밖에 모른다며 조롱했던 일도 이젠 다 후회로 남았네요.
어쩌겠습니까.. 스타2가 주류에서 벗어나 버린걸..
시대가 RTS게임의 황혼기인걸...
그래도 이 판을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GSL은 그 명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정식 발표는 없지만 아마 캐스터, 해설진, GSL의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문규리 아나운서도 계속 함께할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지라
부디 아프리카 TV에서의 새출발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있으면 2016년이 다가오고, 마지막 확장팩인 공허의 유산도 발매되고하니 새출발 하기엔 마침 좋은 타이밍이지 않습니까,
그간 스타2의 부흥을 위해 힘써준 곰TV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스타2의 부흥을 위해 힘써줄 아프리카TV도 반갑습니다.
앞으로의 GSL과 스타2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