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오늘 제가 제일 못했습니다... 그건 미리 사과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안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와주신 모든 분들이 잘 뛰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독이 바란 움직임을 100% 수행해주신건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정도면 엄청 만족하고 갑니다.
오늘의 수확은 우리가 사이드를 스피드로 부술 수 있다는 것이고 순간순간 눈에 띄는 플레이를 통해서 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해냈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나쁜 점도 있겠죠? ㅎㅎ
제발 말 좀 많이 해주세요 ㅠㅠ 그리고 걷어 내실때는 제발 사이드로... 오늘도 가운데로 가다가 두 골이나 먹어버렸... 그리고 오늘같은 그라운드 컨디션에서는 심플하게 클리어링을 해주셔야 합니다. 저쪽에 공을 다시 넘겨주는걸 너무 안무서워하셔도 됩니다. 멀리 걷어내면 다시 정비하고 막을 시간을 버는 것이 우선입니다. (제가 제일 강조하는 것인데... 조금만 더 생각해주세요!!)
그래도 날씨가 점점 좋아지고 있네요. 벌써 뛰는데 더운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음 경기부터는 반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ㅎㅎ;;;
오늘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말 잘따라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푹 쉬세요. ㅜㅜ
평소에도 힘들었는데
오늘은 더 힘들었습니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