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7508
포그바 복귀이후 경기력에 상당한 비판이 나오고 있고
포그바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무리뉴에 대한 비판도 상당하네요.
포그바가 최정상급 경기력을 보였던 유벤투스 시절을 생각하면 중원에서 쉴새없는 활동량과 전방 침투를 보여주었던 비달, 후방에서 볼키핑을 하면서 경기 조율을 해 주었던 피를로의 존재로 인해 포그바가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활약이 부족했던 유로 2016에선 데샹이 포그바의 활동영역을 3선에 국한 시켰고 1-2선에서 공격은 파예, 마투이디, 시소코, 그리즈만에게 일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엄밀히 말해 프랑스 팀 경기력을 위해 포그바가 전술적 희생을 했다는 표현이 정확한듯 합니다.
맨유에서는 4-2-3-1에서 3선 미드필더로 많이 출장중인데 그다지 경기력이 좋지 않네요. 4-3-3 좌측 메짤라나 4-2-3-1의 중앙 공미로 기용했음 하는 전술적 유연성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 포그바에게만 팀을 맞추어 줄 수 없는 무리뉴 감독의 고민도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맨유 레전드 로이킨이 포그바에게 십자포화를 날렸네요.
“중원에서 뛰는 선수라면, 미드필더가 2명 이든 3명이든 뛸 줄 알아야 한다. 포그바는 축구의 본질적인 목적에 집중해야 한다”
433을 쓰자니 미드필더가 부족해보이네요
그리고 요즘 재조명 받는 싸줄 글
http://soccerline.kr/board/13170462
그리고 싸줄은 사람이 많아서인지 병x력을 뽐내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예전 바르샤 전성기 땐 말도 아니었죠. 사비와 이니에스타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하던 사람들이 메시 호날두 비교 나오면 사비와 이니에스타는 사실 메시에게 업혀가는 거라느니 뭐라느니........
다만, 무리뉴 역시 포그바가 놀만한 선수구성을 해야 되는 것은 맞죠. 유벤투스 시절 보여준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메짤라 포지션에서 최고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 역시 사실이죠 ( 사실, 이때는 수비가담도 어느정도 해주기는 했습니다. ). 콩테의 말대로 포그바라는 선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게 하는 것 역시 감독의 역량인 것은 사실이기도 하니 말이죠.
그래도 현재 포그바는 확실히 수비가담이 별로기는 합니다. 그렇다고 공수조율능력이나 찬스 메이킹 능력이 탑 클래스 공미레벨도 아닌게 현재 포그바의 딜레마이죠. 개인적으로 현재 어떠한 결론을 내는 것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좀 더 간결해 온더볼과 왕성한 오프더볼을 보이고 가끔 임팩트 있는 득점만 해 주어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텐데요.ㅜㅜ
제가 보기에는 맨유가 산왕을 영입한게 크랙이나 월드클래스를 영입했다는 측면에서 보면 훌륭한 영입이지만, 기존 자원들과 궁합을 고려하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는게 어느정도 드러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포그바는 장점과 단점이 너무도 뚜렷한데, 문제는 무리뉴 전술의 골자는 포그바의 단점을 핵으로 하는 방식이라.......
한 2000억쯤 들여서 선수단 개편을 하면 무리뉴의 전술을 지키면서도 포그바의 장점을 살리는 게 가능하긴 할 것 같네요.
무리뉴 전술과 포그바는 상당히 안맞죠.
프로페셔널이라면 팀과 팬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있어야죠.
포그바 뛰는거보면 막말로 나 수비 안할래 대놓고 말하는데
메짤라에 놓냐 마냐 박투박이냐, 수미냐 뭐냐 그런거 다 떠나서 기본적인 태도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왼쪽 공간을 좋아하는 선수인데 산체스와 공간이 겹치는 문제도 있을거고 이런 저런 문제가 있겠습니다만
그런건 감독과의 면담, 팀원들과 조율로 해결하거나 본인의 헌신, 희생을 먼저하면서 맞춰가야지
현대축구에서 뛰지 않는 선수를 어디다 쓸까요?
전 그냥 파는게 낫다고 봅니다만, 뭐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라 ㅎㅎㅎ
반대로 클롭은 꾸준히 쓰려고 했을겁니다. 믿음의 축구 하는 양반이라
펩이면 바로 칼방출이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