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요기조기에서 보드는 안타고 튠업 알바만 하러 다닌 초보 입니다. :)
당원분들이 신상 데크를 사셨을 경우 잘 관리하셔서 타시는것에 대한 정보를 썰을 풀어 볼까 합니다.
일단 그냥 프리라이딩덱 의 경우는 꼭 이렇게 까지 할필욘 없습니다.
알파인이나 선수급 스키 장비 고가의 해머덱의 경우는 아래의 절차를 권장 합니다.
1. 팩토리 왁싱 제거 (솔질 or 튠업사 그라인딩)
2. 엣징 - 각도 세팅 (사이드 89 베이스 0.5)
3. 버제거
4. 핫 왁싱
5. 스크래핑
6. 구리솔질
7. 나일론솔질
8. 말털솔질
팩토리 왁싱은 말그대로 베이스 보호 차원에서 얇게 바른 기계왁싱 수준입니다.
꼭 벗겨야 되냐고 물어보시면 안해도 되긴 하는데요.
한타임 (3~4시간) 정도는 괜찮지만 그이상은 곤란 합니다.
보통 한국 같은 인공설의 경우는 왁스층이 금방 날아 갑니다.
엣징의 경우는 날을 세우는 엣징과 각도를 세팅하는 엣징으로 나누어 집니다.
출고된 스키나 보드의 경우 제조사 기준의 각이 정확히 나오는 경우는 드뭅니다.
대략 보드 기준 사이드는 89.4~90.5 사이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이스도 마찬가지로 0도가 정확하게 나오진 않습니다.
그래서 각을 세팅하고 연마하는 엣징이 필요합니다.
버제거의 경우 이게 무슨 상관이냐 하는경우도 있는데 엣징을 하거나 보드나 스키를 탄 경우
슬로프에 면에 에지가 닿게 되면 에지가 무뎌 집니다.
그리고 쇠 자체에 면이 조금 손상이 되죠. 요걸 부드럽게 가급적 펴주는게 버 제거 입니다.
요거만 잘해도 에지가 잘 관리 됩니다 :)
새데크 이므로 다리미를 이용한 핫왁싱을 통해 왁스를 잘 먹여주는게 좋습니다.
베이스면에는 미세한 모공이 많으므로 요기에 충분히 먹여주시고 1일 이상 따듯한 곳에서 재워 두신다음
다음날 스크래핑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스크래핑 안하고 타면 안되냐고 하시는데... 뭐 안될건 없습니다만
왁싱의 의미가 베이스 보호만 하는건 아니고 가급적 스피드도 내야 하니 그래도 스크래핑하시고 타세요
솔질은 안해도 되는데 해주시면 좋은 그런겁니다.
물길 내는걸 솔질로 하시는거에요
귀찮으시면 구리솔질만 하시고 타셔도 됩니다.
모 요정도 입니다.
다음엔 왁싱과 엣징에 관해서 한번 썰을 풀어보면 끝날거 같아요 :)
보관왁싱은 두툼하게 꼭 할필욘 없습니다.
그냥 베이스 면만 잘 왁싱해두시고
그늘인 곳에 통기 잘되는 습도 높지 않은곳에 엣지백으로 감아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비닐에 밀봉하고 실리카겔만 넣어놨다고 암데나 던져 두시면 녹이 마구 피어 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