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표 : SR이 올라가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음. 익숙해지기 위해서 SR 자연스럽게 내버려둬 보기
- ~ 2km : 처음부터 Pace올리지 않고 타지는대로 내버려둬 보기. 초반 2km는 2:11초 Pace. 하체 힘 안들어감. (몸이 안풀린 듯)
- ~ 4km : 평소 타는 정도의 Pace보다 살짝 못 미치는 정도. 몸이 좀 풀리는 듯. 상체 스웨잉이 어느정도 되니 자연스레 Pace 올라감.
- ~ 6km : 심박/ Pace/ Watts/ 모든 지표가 평소 10km 로잉의 평균치. 5km 구간을 넘어서야 심박이 150을 넘는게 항상 신기함.(물론, 초반부터 힘쓰면 올라가겠지만, 특별할 것 없이 타다보면 항상 5km구간 통과와 함께 심박150을 넘김. 이상할 게 없는건가? ㅋㅋ)
- ~ 8km : 항상 느끼는 거지만 10km 로잉에서 제일 힘든 구간. 심리적으로나 Pace 유지하는 것으로나 가장 어려움. 몇달정도 적응이 된건지 , 이제는 이 힘든 구간에서부터 "열심히 해보자" 마음 먹으면 Pace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고무적. 2:03초 Pace 이지만 아직 힘은 있음. 심박도 160 안 넘김. (심폐 지구력도 좀 올라온 듯 = 심폐 지구력은 무조건 뱃살과 관련. 뱃살이 좀 빠지면서부터 예전의 좋았던 퍼포먼스가 조금씩, 짧게 짧게라도 느껴지고 있음---> 이걸 알면서도 몇년간 방치했던 스스로를 자책 ㅜㅜ)
- ~ 10km : 다른 지표들 보다 SR에 집중하는 로잉인데 마지막 2km 를 2:00Pace / 202w/ 심박172 로 탄게 기분 좋음.
- 총 평 : SR을 올려보고 싶은건 결국 심장 운동을 좀 해야한다는 생각에서였는데 마지막 8분은 거의 2:00 Pace로 SR24~30까지 가는 로잉이었습니다. 끝내고나서 심장이 하얗게 타들어가는게 아주 상쾌했습니다. ( 더 타들어가게 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희망적이기도 하네요 ^^;. 물론 항상 도망가는경우가 더 많겠지만요. ㅋㅋ)
* 기름진거 많이 먹어서 땀이나 빼려고 했다가 좀 빡세게 탄듯해서 "할 일 한듯한? ^^" 기분좋은 명절의 마무리였습니다. 먹은 기름은 다행히 다 뻈네요.ㅋㅋ 귀경길이신분들 조심해서 올라오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