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대 교수님과 페북 친구인데, 체육 훈련의 과학화에 관심이 많아서 웨어러블 센서, AI 등에 관심이 많은 교수님입니다.
교수님께 웨어러블 센서를 이용한 로잉 운동 최적화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더니, 그런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한데, 현실에서는 전문가와 엔지니어의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서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터키 조정 국가대표 출신 유학생이 교수님 랩에서 공부했는데, 그 학생이 조정에 최적화된 근육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최소한 10년 이상이 걸린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 글을 보면서... 저도 겸허하게 10년 후를 노려보는 것으로 맘을 정했습니다. 10년 동안 근육이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노화 속도가 더 빠를 것 같아서 좀 걱정이기는 합니다만...=.=;
그렇게 맘을 먹고... 다시 British Rowing의 Clare 동영상을 보니...
이 영국처자는 다리로 쭈욱 밀어주는데... 저는 다리로 충분히 밀어주지 못하더군요. 예전에는 제 다리가 짧아서 그런거려니 했는데... 지금 보니 저는 리커버리할 때 상체를 너무 숙여서 다리로 밀어주는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Clare의 자세를 계속 보고 비슷하게 따라해보려고 했습니다.
얼추 흉내는 내는 것 같았는데... 역시 제 다리가 짧고 상체는 길군요...=.=;
여하튼... 10년 후를 목표로 정진하겠습니다!
저는 근육 최적화는 안바라고 ㅋㅋ
열심히 당겨서 텔로미어 연장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