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새롭게 맘을 먹고,
하루에 10k 씩 노를 저어보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저질체력이라 10k를 쭈욱 젓는게 아니고, 당연히 2k, 5k, 1k 정도씩 끊어서 젓지요.
그저께도 10k를 젓고,
잠들기 전에 웹서핑을 하면서 위스키 두잔을 마셨어요.
첫 잔은 잘 들어갔는데, 두 번째 잔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몰라도 너무 힘들어서 다 마실 수가 없더라구요.
그 아까운 술 반잔을 화장실에 버렸습니다.
어제 아침에 출근을 하고 나니,
온 몸에 땀이 나면서 어지러운 데다가 으슬으슬 떨렸습니다.
요새는 운전해서 집과 사무실만 다닌 데다가, 만난 사람도 없으니 코로나는 아닐테고...
로잉을 너무 빡세게 해서, 몸이 힘들어서 몸살이 온 것이었습니다.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서, 너무 힘들게 노를 저은 것이었어요.
의자에 앉아서 거진 8시간을 자버렸네요.
중간에 간간이 깨기는 했어도, 너무 힘들어서 다시 잠들어 버리는 것을 반복하면서요.
집에 들어가서 또 잠을 잤네요.
내리 10시간을 잤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몸살이 씻은 듯이 나아서 무척 개운합니다.
오늘부터는 10k보다 거리를 줄여서 운동을 해야겠어요.
안 그러면, 주기적으로 몸살이 올 것 같네요.
바로 쌍화탕 2개먹고 잡니다.
몸 안좋을 땐 정말 푹 쉬어야해요.
그리고 한 번하셨으면.. 다음엔
무리없이 하실 수 있을겁니다. :)
푹 쉬시고 몸조리 잘 하셔요 :)
지난번에 경준님께서 올려주셨던 ELEVATE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동량이나 컨디션 관리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