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부상 조심하라고 잔소리를 퍼부을 때는 언제고...
원래 고등학교때 부상으로 온전치 않은 오른쪽 어깨에 부상이 생겼네요. 로잉머신때문에 생긴 것은 아니고요. --;
일단, subacromial bursitis를 의심하고 체크를 해봤으나, 민감도/특이도가 낮은 이학검사상으로도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상황이네요.
영상 한번 찍어보고 동료 원장 한 명 호출해 놨습니다. 내가 가리~ 니가 와라.. 왕진부르는 패기!! 흐흐.
고등학생 때 다칠때는 몰랐고 그냥 아픈 거 참고 통증 사라질때까지 무식하게 그냥 살았죠. 나중에 보니 slap이었고 그래서, mri 한번 또 찍어봐야겠네요. slap이면 쭈압. 골아프네요.
여튼, 다치지 마시지요. 전, 이틀째 로잉 스톱입니다. 즉, 운동 스톱 중입니다. ㅠㅠ 몇달만에 이틀 연속으로 운동을 쉬어보니 뭔가 큰 죄를 짓는 것같아서 안절부절 중입니다.
문득 저 골프로 갈비뼈 부러져서 진료받을때
나도 부러져봐서 아는데 스윙을 이런식으로 하셨죠?
그렇게 하시면 안되고 부드럽게 이렇게...하셨던
어느 선생님 기억이 나네요 ^^;
스윙 자세를 바꾼다고 해도 조금이나마 나을 뿐 열심히하면 결국... 나중에 골절부위가 회복되면서 x-ray상으로 골접합 부분이 드러나죠. 늑골 골절의 경우는 x-ray로 초기에 잘 안나타나고 나중에 골절부위가 유합되기 시작하면서 보이기 시작해서 얼마전 부터는 초음파를 이용해서 늑골 골절의 경우는 초기 진단을 하곤 합니다. 진단이 나와도 어짜피 대부분은 그냥 나을때까지 정도의 보존적 치료 수준이긴 합니다만.
골프가 인간에게 적합한 운동이 아니라는것에 적극 공감합니다 ^^
오히려 몸을 만들어 골프라는 운동을 잘 수행하려고 발버둥치는것 같아요 ㅎㅎㅎ
로잉이 골프에 꽤나 도움이 되어서 신기했습니다. 이건 따로 골프당에 올렸던 내용이지만 정말 도움이 되요. (로잉 만능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