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5번 정도 2km를 해본 초보이구요,
다른분 기록을 보다 질문 드립니다
위는 섬소년72님의 기록
5km / 22:30 / 426 stroke
아래는 제기록으로
2km / 11:25 / 275 stroke (5km 환산 687)
체력 및 숙달정도 등등 차이로 시간차는 이해가 되는데, 초보와 숙련자간 스트로크 수가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나는게 정상인가요?
average watts도 차이가 많은데 골프로 치면 저는 드라이버 200야드, 상급자는 300야드 이런 차이로 보면 될까요^^
drag factor는 얼마 차이나지 않는데 stroke가 차이가 많이나서 문의드려 봅니다
스트로크 횟수는 한 번 스크로크할 때마다 힘껏 밀고 당기면 줄어듭니다.
드래그팩터도 영향이 있기는 할텐데... 보통은 대세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아요.
요즘 운동 마칠 때 폼 체크로 500미터 당기고 마치는데... 한 번 한 번 자세 신경쓰고 운동해서 그런가 스트로크 수가 적게 나옵니다.
나름 힘껏 당긴다 생각하는데도 제가 너무 너무 약하게 당기고 있나봅니다
저는 이상한 자세로 힘껏 당기다가 자세 교정하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댐퍼에 대해서 정보를 얻지 못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이 댐퍼 = 운동부하 라고 생각하는 것 입니다. 언뜻보면 그런 것 같지요. 그런데, 그렇지 않지요. 운동부하라기 보다는 운동의 타입이 달라진다고 보는 것 맞습니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면 댐퍼가 높으면 근력이 좋지만 심폐가 상대적으로 약해서 높은 spm을 내지 못할 때 유리합니다. 한번에 강한 힘이지만 느린 드라이브 속도로 움직이게 되며 이럴때 같은 거리를 저어도 스트로크 회수가 줄어들고 spm도 낮출 수 있고 이러면 숨은 덜차지요. 하지만,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심폐가 강한 타입은 높은 spm을 유지하기 쉽지만 한번에 낼 수 있는 폭발력의 한계치가 낮으니 더 많이 저어서 기록을 내는 것 입니다. 더 많이 젓는 것이 뭐가 다르냐? 휠이 공주하는 회전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pm5에서 가속이 더 자주 이루어져 역시 더 빠른 페이스 유지가 되는 것이지요.
결국 모든 로잉머신의 평가 측정 수치는 페이스로 귀결됩니다. 와트수도 아니고 칼로리 수도 아닙니다. 페이스로 대동단결입니다. 스트로크 숫자는 당장 댐퍼만 조절해보셔도 같은 기록으로 똑같이 통과해도 숫자가 확 차이가 납니다. 회수에는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