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의 추측입니다.
제가 현재 가진 생각부터 말하자면
천천히 타는거 같은데(SPM이 엄청 빠르지 않은데)
빠른 사람(1분30초대/500m)의 비밀은 2가지입니다.
0. 먼저 우리 모두 알고 있듯 Drag Factor가 높은것과 컨셉2 로잉머신에서의 속도와는 무관합니다.
1. 잘타는 고수는 캐치부터 피니쉬까지의 동작이 말도 안되게 빠르고 , 정확합니다.
- 제가 예상하는 고수급은 (아마도 Ergapp으로 보는 Data에서 2가지 항목)
Drive Length 는 1.25~1.30m/s
Drive Speed 는 2.35~2.40m/s
What is Drive Length?
The amount (distance) of chain or rope pulled out during the "drive time."
The PM measures "drive" as the time when the flywheel is accelerating.
"주행 시간" 동안 체인 또는 로프가 빠져나간 양(거리)
PM은 플라이휠이 가속되는 시간으로 "주행"을 측정한다.
What is Drive Speed?
Drive speed is defined as the Drive Length / Drive Time.
* https://www.concept2.com/service/software/ergdata/faqs
그래서 캐치부터 피니쉬 동작까지 가지고 오는 체인이 많고 시간이 짧을수록 속도는 올라갑니다.
근데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알고계시죠. 로잉 머신은 내가 강하게 걸면 같이 강하게 걸려주는 고마운 친구라는걸요.
그래서 단순하게 머신속에 있던 체인을 많이 빠르게 꺼내오려면
코어의 강력함과 동시에 정확한 자세와 기술이 필요한 이유일 겁니다.
2. 드라이브 타임과 거의 동일한 리커버리 타임
속도를 높여서 (SPM을 33이상?) Time/500m 줄이는 되는거 아닌가 싶었던 시기도 있지만
심박만 급격히 올려주며 유산소 운동은 잘되지만 속도에 큰 기여를 해주지는 않습니다.
위에 1번에도 약간의 힌트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주행을 측정하는 방식이 플라이휠의 가속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내가 속도를 위해 가지고 나올 체인의 수량을 다시 컨셉2 로잉머신속으로 잘 집어 넣어 주는 동시에
아마도 피니쉬에서 최고 속도에 도달했을 플라이휠이 감속하여 다시 가속할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한다는거죠.
다르게 표현하면
최고속도 100에서 50정도로 감속한 플라이휠의 속도를 다시 가속시키면 50의 에너지 발생하는데
리커버리 동작을 빠르게 해서 60으로 감속중인 플라이휠의 상태인데
나의 동작은 이미 캐치를 시작하고 드라이브 한다면 40의 에너지 발생으로 처음 케이스보다 10에너지를 손해 보는거고
그걸 속도로 인식하는 컨셉2 로잉머신에서는 속도의 감속으로 나타나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생각하고 관련 영상을 흑마형님 영상에서 찾다보니 비슷한 개념이 등장합니다.
근데 플라이휠이 충분히 감속하여 다시 가속에 적합한 상태에서 당기면 아시죠? 힘들죠. ㅠㅠ
결론
1. 왜 이걸 집에서 하지 말라고 하셨는지 이제야 ㅂㄹ을 탁치고 있습니다.
2. 저는 드라이브 길이 1.21m/s , 드라이브 스피드 2.21m/s 정도를 유지해서 타고 노력중입니다. (ergapp에서만 보입니다)
3. 왜 나는 안빠르지 하시는 분들 2개항목 높일수록 빨라집니다.
4. 빡세게 경험해보고 싶다! 하시면 선수영상 틀어놓고 동작의 속도만 비슷하게 따라해도 감이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좋은 글 감사해요.
이건 비밀인데 가장 큰 비밀은 글 속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2가지 부류입니다.
1. 키가 크거나 (당연한거죠. ㅜㅜ)
2. 코어가 강력하고 기술이 좋거나
근데 대부분 고수와 자신을 비교할때 2번 위주로 비교하니 열심히만 하면 될것 같은데 넘사벽의 조건이 1번이라 ㅜㅜ
1번 전제는 로잉이란 운동자체가 원래 신체조건에 영향이 큰 거라 포기하고 있습니다 ㅠㅠ
2번으로 극복해야 되는거겠죠.
저도 감사합니다. 저도 배우고 익히기 시작한 초보라서 추정으로 작성한 의견이니 참고만 하세요 ^^
글에서 리커버리 속도가 언급된 이유는 리커버리를 빠르게 하라는게 아니라
컨셉2 로잉머신의 속도 측정 방식이 플라이휠의 가속과 감속을 체크하니
오히려 너무 빠른 리커버리는 속도를 올려주지 못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걱정하시는 내용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저도 이제 로잉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라서 호기심에 기반한 공부를 하는중에 나온 글이라서 내용에 허점이 많습니다. ^^
그리고, 고수를 누구로 봐야하는가 싶습니다만 남자 선수라면 드라이브 길이 1.40정도는 찍어야 합니다. 그래서, 키가 무조건 갑입니다. 이 경기는.. 애석하게도 키가 작은 분들은 등을 완전히 말아도 거의 안나오는 길이이지요. 보통 일반인도 잘 타는 사람이라면 얼마를 찍는게 좋겠다라고 말할 줄 아셨죠? 제가 초반 글에 괜히 이딴 거 써서 다른 분들이 숫자에 집착하게 만드는 현상을 보고 난 뒤론 안쓸 겁니다. 그냥, 본인이 평균적으로 잘 나오는 드라이브 길이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페이스를 빼곤 로잉머신에서 신경 쓸 숫자는 spm 뿐 입니다.
안보이던 몇개의 퍼즐 조각을 찾아주시는 댓글에 감사합니다. ^^
로잉 월드 챔피언쉽 보면 SPM 30~32정도던데 비교적? 느려보인 이유가 리듬과
하나에 드라이브
둘셋넷이 리커버리였다니 오밤중에 충격먹고 제가 달성하고픈 목표를 수정헸습니다. ㅎ
드라이브 스피드는 별로 신경을 안쓰고
Length 는 보통 1.45~1.5m 수준이고
Drive time은 페이스를 올릴땐 0.6s, 느리게 탈땐 0.7s 정도를 유지합니다.
페이스를 유지한채 spm을 낮추는건 점점 유산소보다는 무산소에 가까운 느낌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호흡이 거칠어져요
13spm으로 2분 10초를 유지하는 것보다 18~20spm으로 2분 10초를 유지하는게 바쁠뿐이지 오히려 저는 더 편하더라고요
Length 1.5면 신장이 크신편일것 같은데요.우월한 기럭지는 언제나 부럽습니다 ^^
키는 181인데 앉은키가 98인 다리짧은 체형입니다 ㅎ
오늘 해보면서 드라이브 스피드 보니 1.9~2.0m/s 로 찍히네요 발전이 필요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