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의 가장 큰 원인은 다이어트인데, 다른 운동들은 맘만 먹고있는데 실천하지 못하고 있어 이 무기력, 답답함이 가장 큽니다 ㅠ
집 근처 헬스장에라도 있음 다니고 싶은데 마땅히 없어요
로잉머신 전에 타본적은 없지만,, 확실히 집에있는 사이클같이 발만 운동되는 기구에 비하면 팔운동 발운동도 되니 좋은거같고
내가 뭔가 하면 된다는 의지가 많이들어가는 운동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나은거같습니다. 무산소류에비해 유산소류가 확실히
무거운걸들고 꽉 쥐어짜내야된다는 운동시작전부터의 압박감도 없구요
그래서 함 질러볼까하는데...
우선 주 목적은 다이어트로 생각하고있습니다
하루 30분~최대 2시간 꾸준히 타기만한다면 다이어트 보장될까요?!
최고 입니다.
식이조절->체중
이죠.
그리고 30분 타기 쉽지 않아요
하루 페이스 올려서 30분씩 타시면
식이조절 안해도 다이어트 되실듯합니다.
"내가 뭔가 하면 된다는 의지가 많이들어가는 운동들에 비하면" 로잉머신만큼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없으면 안되는 운동기구가 없습니다. 개개인의 능력치에 기기가 알아서 가장 고통스러운 부분까지 밀어붙여줍니다. 그래서, 선수나 홈짐에서 하는 보통 사람이나 똑같이 괴로울 수 있는 운동기구입니다. 성급하게 구매하셨다가 애물단지(이건 빨래 걸이로도 못써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운동기구기도 하구요.
단순해 보이지만 노젓는 당이 생긴 이유가 제대로 타기가 생각보다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제가 쓴 글의 90%는 바른 자세에 대한 얘기일 정도구요. 유튜브의 대부분이 엉터리 자세라서 더 문제구요.
그리고 체중 감소가 목적이시라면 식이조절을 반드시 병행하셔야 합니다. 아니면 예상하신 운동시간보다 훨씬 더 많이 운동을 하시거나 아니면 같은 시간이면 훨씬 고강도로 이루어져야하는데 이게 또 처음부터 고강도로 하고 싶어도 몇달 지나야 고강도로 할만 합니다.
고로, 체험이 가능하시다면 가급적 체험을 몇차례 해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는 것을 저는 추천드립니다.
이거 진리입니다 ..
고작 하루에 15 분밖에 안하지만
진짜
타이머 볼때마다 그만두고 싶어요
문제는 타이머가 바로 바로 보이니까
카운트 한번마다
그만두고 싶다는거죠 ㅋㅋㅋㅋㅋ
운동량이 동시간 투입 대비 매우 크다는 얘기로 들으시면 됩니다. 매번 시트에 앉고 핸들을 쥐면 마음 속으로 "레디, 어텐션, 고우" 딱 이런 환청이 들립니다. 그 다음은 어느새 끝나서 헐떡 거리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할 뿐이죠.
무한도전 조정편에서 데프콘이 오버하는게 아니라는거, 5분만 제대로 노 당겨봐도 알 수 있습니다.
3월 21일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28,800m, 시간으로는 3시간 조금 못 되게 탔습니다. 기록보다 자세에 집중하며 타고 있는데, 로잉당과 https://log.concept2.com 가입하고 기록과 챌린지 보면서 하는 재미가 있네요. 아직 많이 타는 분들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만, 저에게 '매일 땀 흘리는 전신 운동을 한 공간에서 꾸준히 한다'는 게 꽤 좋습니다. 다만 매일 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가능한 한 아무리 바빠도 조금씩 짬을 내서 탑니다. 이 글 쓰고 바로 타러 갑니다.
눈에 보이는 기록은 전부 나중에 다 달라 집니다. 무조건 자세, 자세, 자세 입니다..
이것도 경험이라서 많이 타보면 그만큼 늡니다만, 그래도 자세, 자세, 자세 입니다.
꼭 자세, 자세, 자세 생각하면서 타세요.
참고로, 로잉 하면서 적게 드셔야 해요. 하면 무지 배고파서 많이 먹게 됩니다. 그럼 근돼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