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전 아이 핑계로 구입한 니콘 d3s가 점점 무거워져 어느 순간부턴 손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사진에 대한 그리움이 다시 생겨나던 작년 가을, 충동적으로 라이카 Q2를 구입하게 되고, 컴팩트(?)한 사이즈와 매력적인 28mm 화각에 빠져 있던 중, M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났습니다.
M10-R과 찐득한 색감의 apo-summicron 50mm를 구입하고, 28mm의 매력에 아쉬윰을 채우고자 summilux 28mm를 추가로 구입, 4개월 동안 지름 본능에 충실히 살았네요. 하지만 지금도 75mm렌즈에 기웃거리는 제모습을 발견하고 있어, 얼마 안 있다가 또 지르게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M은 처음 사용 하는것이라 아직은 촛점이 어긋나는 사진이 많지만, 확실히 사진을 찍는데 있어서 좀 더 신중해 지는것 같습니다.
하여간에... 시간이 날때마다 연습도 많이 하고, 지름질도 많이 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