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조금 흔하지 않은 마운트를 사용하고 있네요.
오래됐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그냥 사용자가 별로 없는 L 마운트 카메라를 쓰고 있습니다.
라이카 SL 이나 CL 은 아니고 파나소닉 루믹스 S 시리즈를 사용중입니다.
S1 몇대에 S1H 이렇게 운용하다가... 최근에 S1 은 다 처분하고 S1H 하나만 사용중이네요.
루믹스 L 마운트 시작부터 렌즈군이 부족하긴 했습니다만...
50mm 단렌즈가 F1.4 짜리 S Pro(고급) 렌즈 하나뿐이란게 아쉽긴 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시그마 아트 50mm F1.4 렌즈를 어댑터 물려서 사용하는걸로 때우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어댑터 연결해서 사용하다보니 네이티브급의 퍼포먼스를 내주지는 못해서(AFC도 안되고)
영상을 찍거나 정적인 MF 촬영에서는 괜찮았지만
인물 스틸촬영 같은 AFC 로 다다다닥 빠르게 찍는 식의 촬영에서는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촬영은 a7m3 등을 쓰는걸로 타협했었는데...
최근 소니 바디와 렌즈들도 다 정리하면서 마운트 종류도 좀 정리하고자
L 마운트용 네이티브 50.4 렌즈를 들였습니다.
라이카 SL 50mm 즈미룩스 말고 루믹스 S Pro 50.4 입니다 ㅎㅎ;
(라이카 인증 딱지가 있긴 하지만;)
발표때부터 AF 50mm 렌즈중에선 최상급의 성능이 예상된다고도 했고
발매 후 실제로도 훌륭한 성능이란 리뷰가 많았으나...
실제로 만져보니 뭐 좋을 수 밖에 없는 덩치와 무게네요;
광학은 결국 덩치와 무게 ㅜㅜ...
50mm 최강이란것도 '물리적'으로 최강이란게 아닌가 -_-;
시그마 아트 50mm 와 MC-21 어댑터를 합친것보다 조금 크고 무겁네요.
그래도 AF 퍼포먼스나 화질 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네요.
아트 50 도 처음 써봤을때 참 충격적이었는데...
최대개방 근접촬영에서도 수차 제어를 훌륭하게 해낸다는게 인상적이네요.
2470 F2.8 줌렌즈만한 덩치에 더 무거운 50mm 단렌즈라니...
암튼 잘 써보려고 합니다.
결과물 참 좋더라구요. 사용하시는 분이 ㅇ벗어서 종종 구글에서나 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