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 소모임은 있는줄 몰랐어서.. 이제 봤네요 ㅎ
오자마자 질문글은 죄송합니다.
요즘 카메라 기변욕구가 불타오르고 있어서 조언좀 구하려고 합니다.
일단.. a55 갓 나온 시점.. 거의 2010년 말쯤에 구매한듯 합니다.
거의 10년이 되었네요 ㅎ
렌즈군은 칼번들(1680Z), 35.8, 미놀타 줌렌즈(80-200 정도 되려나요. 화각이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다만 제 나이보다 오래된것은 확실합니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사용목적은 주로 여행이나, 나들이 처럼 특정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라이트 유저입니다.
보유 년수에 비해 컷수는 5만컷정도 밖에 안됩니다..ㅎㅎ
풍경에 서서 여자친구(현 와이프) 사진 찍어주거나 삼각대에 물려서 시간설정해서 같이 찍거나 리모콘으로 셔터 누르는 식으로 사용을 하는데요,최근들어(사실 이전부터..) 사용하다 보니 약간 아쉬운 점이 있어서요. 기변을 해야 되나 고민중입니다.
아쉬운점은..
1. 초점.
제가 초점을 맞춰놓고 찍는 것이 아니라, 타이머를 걸어두고 찍다보니
결과물에서 초점이 이상한데 맞춰지거나 초점이 나간 사진이 꽤나 많습니다.. ㅠ
(제 잘못인거 같기도 --;)
2. 연사.
초당 최대 10연사 라고는 되어 있지만, 생각보다 연사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DSLT 의 특성인가 싶기도 하고.. 연사쓸때만 라이브뷰 끄기도 번거롭고 그렇네요.
3. 배터리.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런건지.. 배터리가 은근 빨리 소모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호환배터리 여러개 사다놓고 쓰긴 했는데 쓰고 충전하는 것도 일이고, 저번 신혼여행때 공항에서 배터리 왜이리 많이 가져가냐고
가방 열어보더라구요 --;
(검색해보니 a55 고질적인 단점이라고 하네요 --;; )
4. 무게
요거.. 되게 크리티컬 하더라구요.
20대때는 그냥저냥 들고 다녔는데 30넘어가니 귀차니즘도 크고
무거운거 챙기고 댕기기가 힘들덥니다 ㅠㅠ
렌즈가 커지면 삼각대도 커져야 해버리니.. 거참..
디지털기기가 그렇듯.. 정가주고 샀지만 최근 중고시세를 보니 껌값이 되버렸네요 .. ㅠㅠ
캐논의 5dmark2 같은 유명한 풀프레임 중고 기기를 구매해서 사용해 볼까 싶기도 한데..
어차피 라이트 유저는 가볍고 잘찍히는게 장땡이라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요즘 컴팩트 카메라가 잘 나오는 듯 하여 여쭙습니다.
A6400이나, M50 처럼 최근에 출시된 미러리스나 RX100시리즈 같은 컴팩트 카메라를
매하여 사용하면 제 카메라 생활에서 체감이 크게 느껴질까요?
제가 아는 미러리스는 '미러리스는 아무리 잘찍어도 미러리스다' 라는 시절밖에 몰라서요..
오래된 장비이다 보니.. 제 상황에서 기변할 경우 체감이 눈에 띄게 느껴질까요?
혹, 기변을 하게 될 경우 미러리스 / 하이엔드 / DSLR 에서 어느정도 라인업 이상을 가야 체감이 될지도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동영상은 고프로 히어로7을 올초에 구매해서 고려하지 않고 있긴 합니다.
특히 야간 퀄리티는 무조건 큰 센서, 최신바디일수록 노이즈 억제가 잘됩니다.
1. 칼핀 맞추시려면 수동초점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고 이는 최신 바디에서도 많이 쓰긴 합니다.
2. SD 카드 특성도 무시 못합니다.
3. a55가 배터리를 어느정도 쓰는지 모르겠지만 배터리 지속시간은 보통 미러리스 < dslr로 알고 있습니다.
소니 a6시리즈가 같은 배터리 사용하네요.
4. 무게야 미러리스, 똑딱이가 많이 가볍죠.
답변 감사드립니다.
음.. 말씀 들어보니 판형이 비슷해서 사진 퀄리티가 비슷하다면..
넘어가면 무게나 편의성 면에서 꽤나 이점이 생기겠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