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노르트담 대성당이 검색어 1위에 올라있어서
느낌이 쎄했었는데 큰 화마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입었네요.
몇 년 전 우리도 숭례문을 잃었던 아픈 기억이 있는지라 남의 일 같지 않더군요. 국적과 입장을 떠나서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허무하게 사라지는 것을 보면 가슴이 아프지 않을 수 없어요.
짓는 데만 180년이 넘게 걸렸다던데 소실되는 데는 180분도 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작년 유럽여행 때 들렀을 때 비록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미사 장면을 보며 느꼈던 경외로움을 다시 떠올리며 그 때 찍은 사진 한 장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