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운전을 좀 많이 하는 편이라 팟캐스트 많이 듣는데, 제가 잘 못 찾는건지 영어 팟캐스트중에는 들을만한게 참 없는 것 같아요.
"재미 + 정보"라던지, "재미 + 정치"라던지, "재미 + 경제"라던지 이런건 한국 팟캐스트 수준에 한 참 못 미치는 것 같아요.
TED 관련은 정보는 좋은데 재미가 거의 없고, Joe Rogan 팟캐스트는 재미도 없고 정보랄 것도 없는데 순위는 1위이고, Stuff You Should Know는 정보는 괜찮은 편인데 역시 재미가 없고, 그~~나마 Part-time Genius가 약간의 재미를 넣어보려고 하는데, 그저그런 수준이라, 운전하면서 듣다보면 쉽게 지루해 지더라구요.
아예 그냥 웃긴 코미디 팟캐스트도 좀 찾아보려 했는데, 그런 것도 별로 없는 것 같고요.
지대넓얕이나 과학과 사람들, 김어준, 김용민 관련 팟캐스트 같은 것들이 영어로 되어 있었더라면 아마 세계를 석권할 수 있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제가 출근하면서 한국 팟캐스트를 1시간 정도 듣게 되면 업무상 대화할 때 영어가 뭔가 더 버벅거려지는 느낌이 생깁니다. ㅠㅠ
혹시 제가 잘 모르는 좋은 영어 팟캐스트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부탁 드립니다.
아! 얘네가 만든 serial이라고 있거든요. season1이 엄청 재미있어요.
/Vollago
근데 글쓴 분 취향이 저랑 비슷하신 것 같은데다 영어 팟캐스트를 듣는 이유까지 같으셔서 참 공감이 갑니다. ㅎㅎ
그런데 이게 재미있어서 이걸 계속 들으면 영어를 자꾸 까먹는 것 같아서, 뭔가 이런 비슷한 포맷의 영어 팟캐스트가 없나 찾고 있던 중입니다.
친한친구가 재밋다고 하더라구요
매불쇼 애청자시군요ㅎㅎ
제가 듣는 다른 팟캐스트는 거의 모두 뉴스쪽이라서 추천하기 그렇네요.
The Daily도 한 번 찾아서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stuff you should know는 관심있는 에피소드만 다운 받아서 듣고요.
그리고 국내 라디오 중에 “배성재의 텐” 듣습니다. 팟캐스트로 들으면 광고 다 스킵되어서 좋고요, 약간 아재 감성 및 예전 마리텔 같은 분위기 느낄 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영어야, 결국 어찌 되는 것이니...
오히려 한국 소식을 너무 모르게 되는(특히 정치, 시사) 것이 더 답답하더라구요..
아마도 미국에 오래 살 생각이 아직은 많이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사실 스포츠 정보가 더 유익한게 어차피 여기사람들이랑 얘기할때 정치얘기는 잘 안하게 되더라고요.
코미디는 BBC Radio 1에 Scott Mills Daily 듣는데 개그코드는 한국이랑은 좀 달라서 어떠실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IT 관련해서 Vergecast 도 듣는데 50% 이상이 잡담이라 전 들을만하다 생각해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다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그리고 late night talk show도 은근 있습니다. 코난쇼, 세스 마이어, 트레버 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