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에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퇴근하면서 공대건물 재활용물품 집하장을 지나가는 코스인데
어제는 왠일인지 집하장이 물건이 별로없어서 되려 눈길이 가더라구요.
지나치면서 슥 한번 보는데 뭔가 스피커같은 물체가 2개가 보이길래 가까이가서 보니
선명하게 보이는 BOSE 마크.
오.......
뭐지..하고 보니
1조의 스피커가 버려져있는데 왠지 멀쩡해보이는데...
시트지가 오래되어서 벗겨지고있는것 뺴면 왠지 살아있을것 같은... 일단은 왠일이래..하면서 차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퇴근을 했죠.
투잡이라 곧바로 저녁을 먹고 두번째 출근을 해서 일하는 도중에 계속 생각이 나는겁니다.
그래서 집에서 차를 몰고 나와서 붕~ 달려가서 후다닥 집어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트렁크안의 스피커 확인을 해보니
모델명은
BOSE 201 V
좌우 하나씩 1조의 스피커입니다.
시트가 블랙으로 붙어있는데 밖에놔서인지 오래되서인지 벗겨지고있더라구요.추운데 놔둬서 그런거같기도하고..
상태를 보니 왠지 작동은 충분히 할거처럼 생겼습니다.
오늘 밤에 테스트하고싶지만 케이블이 없는 관계로 다음주에 테스트할거같네요.
작동되면 시트지 갈이 해서 사용해야겠어요 ^_^